본문 바로가기

Latin America 여행/볼리비아

라파스 La Paz 거리 모습~

산 프란시스코 광장 Plaza San Francisco 주변 모습

 

루레나바께에서 제시간에 비행기가 출발한 덕분에 라파스에서 시가지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그런데 라파스 공항에 도착하여 일행 중 한분에게 불상사가 생겼다.

칠레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비냐 델 마르에서의 핸드폰 날치기 사건 후 두번째로 겪은 일인데

이번에는 백원장님의 카메라를 도난당한 것이다.

 

라파스 공항에 도착하여 맡겨두었던 짐들을 찾아서 시내의 호텔로 이동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할 일이었는데

저지대의 아마존 열대 지역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해발 고도 3,600여 미터의 고원 분지인 라파스와의 기온차로

가방에서 옷을 꺼내 갈아 입으려고 잠시 카메라를 벗어 놓은 모양인데

그 카메라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일단 도난신고를 해놓고 호텔로 왔다가 다시 공항으로 가서 자세히 살펴본 결과

공교롭게도 옷을 갈아입은 장소가 CCTV의 사각지대였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공항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의 소행 같아 보이는데

제일 안타까운 것은 여행 중에 담아왔던 소중한 사진들까지 고스란히 몽땅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남미의 대도시에서는 어느곳에서나 항상 경계심을 풀지 말아야한다는 경각심을 다시 불러 일으켰는데

볼리비아에 들어와서는 그동안 주로 오지에 속하는 곳들을 돌아봤던 탓에

모두들 약간의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머문 호텔 앞 거리 모습~

 

 

 

 

 

 

 

오래된 건물들에는 여행사도 종종 눈에 띄는데 입구들이 상당히 좁다.

 

호텔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래만 보고 걷다가는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호텔에서 준비해준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시내 구경을 나선다.

 

중앙선도 없는 도로에 제법 많은 차량들이 다니고

복잡한 보도 위에는 보따리 장사들도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신호등도 없는 조그마한 사거리는 각방향에서 오는 차량들로 무척 혼잡스러운데

사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가면 센트로로 이어진다.

 

사거리에서 센트로로 이어지는 도로는

라파스가 분지 형태의 골짜기에 자리잡은 도시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 준다.

 

거리는 도로를 오르는 차량들로 가득차 있는데

경사가 만만치않아 보인다.

 

 

 

사거리 모퉁이의 상점 모습~

 

 

 

 

이 거리에도 보도 위에는 몇가지의 물건들을 펼쳐놓고 있는 노점상들이 있었는데

 

도로 건너편 건물 벽면의 낙서들이 눈길을 끈다~

 

 

 

 

 

 

 

 

 

 

 

닫혀 있는 상점들도 보이지만 문을 연 상점에는 온갖 상품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치장한 차량도 보이고~

 

 

 

화사하게 차려 입은 원주민 모습~

 

 

 

 

차량들 모습이 무척 특이하다~

 

 

 

 

 

 

뜨게질을 하며 물건을 팔고 있는 여인~

 

 

 

 

센트로로 통하는 이 좁은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치장한 이런 형태의 차들이 무척 궁금했는데

자세히 보니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노선 버스인 모양이다.

 

오랜 내 기억속의 Dodge는 분명 화물차였는데~

 

그러고보니 앞부분의 튀어나온 형상이 딱 화물차 모양인데

원래부터 이런 형태로 버스를 만든건지 화물차를 개조한 것인지 아리송하다.

 

 

 

 

 

거리의 간판들도 무척 특이하다.

 

남미의 다른 대도시들과는 분명 차별화된 톡특한 분위기들이 느껴지는데

딱히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고~

 

 

 

 

 

 

 

 

버스가 올라오는 곳이 센트로로 이어지는 지점인 모양이다.

 

신호등도 없는 거리를 차량과 사람들이 혼재해 자유롭게 왕래하는 모습이

무척 혼란스럽고 무질서해 보이는데 용케도 잘들 피해 다닌다~

 

 

 

 

 

좌판 수북히 빵을 쌓아놓고 파는 모습이 보이는데

좌판도 한두개가 아니고

좌판 위의 박스와 자루에는 빵들이 가득 가득 담겨 있다.

 

 

좌판 앞의 할머니 모습도 담아본다~

 

 

 

 

 

센트로 바로 못 미쳐서 있는 경사진 도로가에도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다.

 

원색적인 벽화도 보이고~

 

 

 

 

 

 

 

 

산 프란시스코 광장 초입에서 비눗방울을 날리는 청년의 모습도 보이고~

 

 

 

광장 한켠에서 만난 노점상 모습~

 

도심의 한가운데 위치한 산 프란시스코 광장에 도착하자

광장 한편에 위치한 거대한 모습의 산 프란시스코 성당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 Basilica de San Francisco

 

 

성당 맞은편 모습~

 

 

산 프란시스코 광장 모습~

 

광장 모습을 한번 훝어본 다음

남미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외관을 자랑한다는

산 프란시스코 성당 Basilica de San Francisco을 먼저 돌아보기로 한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 Basilica de San Franci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