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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페루

페루 푸노의 거리 모습과 아름다운 대성당의 야경~

푸노의 대성당 야경~

 

퍼레이드 행렬이 빠져 나간 리마 거리를 거쳐

피노 광장 Parque Pino으로 걸음을 옮겨 본다.

 

 

 

피노 광장 Parque Pino

 

피노 광장은 크지 않았는데 아르마스 광장과 중앙 시장으로 갈 수 있는

푸노의 중심 광장 중 하나다.

 

광장에 도달했을 즈음 모두 지나간 줄 알았던 행렬이 다시 나타났다.

잠시 구경을 더 하고~

 

 

 

 

 

광장의 전면에 외벽이 하얗게 칠해진 가운데 분홍색으로 치장한 조그만 교회가 보인다.

 

칸델라리아 성모 축제 때 첫번째 미사를 올리고 퍼레이드를 시작한다는 교회인 모양인데

마침 문이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가 봤다.

 

 

 

네이브 모습~

 

 

 

 

 

 

 

 

 

 

 

 

 

 

 

 

 

주제단 모습~

 

 

 

 

교회의 규모는 별로 커 보이지 않는데

몇개의 부속 예배실이 측면에 배치되어 있다~

 

 

 

 

 

 

교회를 찾은 현지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성수대 주변 모습~

 

 

입구에서 바라본 제대 모습~

 

 

교회에서 바라본 피노 광장 모습~

 

 

 

 

 

 

 

 

 

 

 

 

 

피노 광장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중앙시장 Supermercado Central으로 가본다~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거리 모습~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

 

 

 

 

중앙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통째로 늘어놓은 고깃덩어리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후 시간이어서 그런지 시장 안은 한산한 모습들이고

문이 닫힌 곳들도 많아 과일 상점 까지만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다.

 

시장 건물 밖에서 빵을 잔뜩 쌓아놓고 파는 노점상~

 

 

 

 

앙증맞게 생긴 요즘의 차도 있지만

오토바이를 개조한 조그만 차량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토바이 택시라는데~

 

 

장난감 처럼 생긴 조그만 이 오토바이 택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천막지 등으로 간단히 차체를 감싼 차량도 보이지만

철재로 단단하고 아담하게 장식한 차량도 있다.

 

지붕에는 택시 회사인 듯한 표지판도 달려 있고~

 

 

 

 

 

 

 

 

 

 

 

중앙시장 부근에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맛있고 값싼 중국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 들어가 봤다.

 

식당 내부에는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현지인이 자리하고 있었다.

 

 

 

식당을 찾은 현지인 가족 모습~

 

 

 

 

식당 입구의 계산대 옆에 화덕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 열심히 음식을 볶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부러 보여주기라도 할 양으로 칸막이도 없이 그대로 노출된 상태에서

연실 후라이팬으로 볶아내는데

제일 좌측에 있는 아주머니 후라이팬에 담긴 밥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들기도 버거울 것만 같은 후라이팬에 가득 담긴 밥을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잘도 볶아낸다~

 

 

 

 

 

기스면과 비슷한 시원한 국물의 면과

볶음밥을 주문해서 저녁 식사를 했다.

 

가격은 저렴했다.

보통 현지의 좀 괜찮다고 생각되는 레스토랑 등에서는 한끼 식사로 3~5만원 정도를 지불했는데

이곳에서는 1인당 5천원 안밖의 금액으로 훌륭히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현지인들이나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식사를 마치고 과일이나 좀 사자며 중앙시장을 다시 찾았다.

 

 

 

 

 

 

 

 

잔뜩 쌓여있는 과일 중에서 몇가지를 고르니

커다랗게 매달려 있는 저울로 계량을 해서 가격을 매겨준다~

 

 

 

 

 

식사를 마치고 과일도 좀 사고

다시 들른 피노 광장에 조명이 환하게 밝혀져 있다.

 

삼삼오오 무리져 밤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고~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현지인 꼬마~

 

 

 

 

 

 

 

 

조명이 밝혀진 교회 모습~

 

 

 

 

리마 거리로 들어서 본다.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쩔수없이 다시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곳인데

300m도 안 되는 짧은 이 거리가 푸노의 중심 거리라고 한다.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애절한 눈빛의 젊은 청춘 모습도 눈에 띈다~!

 

 

 

 

 

 

 

 

거리 양옆의 상점들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점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눈요기도 하고~

 

 

 

 

 

 

 

 

 

 

 

 

 

 

 

세련된 모습의 악세서리점도 보이고~

 

 

 

 

 

 

 

 

 

 

 

 

 

 

 

 

 

 

 

 

 

 

 

 

 

남미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알파카의 긴털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보이는데

알파카 제품이 가격도 제일 비싼 편이다.

 

몇군데 돌아본 아내의 눈에는 도무지 성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모든 제품을 라파스에서 망설이다가 사지 못했던 옷과 비교하면서 맘에 들지 않는단다.

 

가격은 훨씬 저렴한데도~

 

쇼윈도의 알파카 모습~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거리를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이 눈앞에 보인다.

 

조명으로 멋지게 탈바꿈한 모습으로~

 

 

 

 

 

 

정면에서 본 대성당 모습~

 

 

 

 

아름답게 건축된 종탑의 모습도 멋지지만

중앙부의 교회 출입구 주변의 조각들도 볼만하다~

 

 

 

대성당 파사드 모습~

 

 

대성당 좌측면의 예수상~

 

 

측면에서 바라본 대성당 모습~

 

 

 

 

대성당이 바라보이는 아르마스 광장 건너편에 위치한 레스토랑 발코니에

노부부가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여유로워 보여서 좋았다~

 

 

 

 

 

돌아온 호텔 로비에서 잠시 여유를 부려 보고~

 

 

 

호텔의 나선형 계단~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이라 건축 후 오랜 세월이 흐른 느낌인데

고풍스러운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구조에서 특별히 맘에 들었던 부분이 계단이다.

 

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계단을 이용할 기회는 적었지만

로비에서 상층부까지 이어진 계단의 멋스러움이 인상에 남는 호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