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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Europe 여행/노르웨이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보스 Voss 에서~

보스 역에서 바라본 보스 시가지 모습~

 

베르겐으로 들어오면서 잠시 들렀던 보스역을 향해 버스가 출발한다.

 

보스는 베르겐과 오슬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베르겐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우리가 다시 보스로 되돌아 가는 이유는 플롬열차를 타기 위해서다~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아름답다~

 

 

 

 

 

 

 

 

산 아래의 강변에 초지와 함께 주택들이 보이고~

 

 

 

 

 

 

 

 

드디어 보스에 도착했다~

 

작은 트롤에 관심을 보이는 마나님~~ㅎ

 

 

보스에서 열차를 타고 뮈르달로

뮈르달에서 플롬바나로 플롬까지 가는 일정인데~

 

열차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다.

그래서 보스 시내를 돌아보기로 하고~

 

보스 역에서 바라본 시가지 모습~

 

 

보스 교회 Voss Kirke

 

보스 역에서 바라보았을 때 시내 중심부 중앙에 자그마한 교회가 보인다~

 

13세기 후반에 건축된 고딕양식의 석조 건축물로 원래는 로마 가톨릭 교회였는데

16세기 종교 개혁 이후에는 노르웨이 루터파 교회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이 교회는 가로 40.5m, 세로 21.5m의 직사각형 평면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외벽은 1~2미터의 석재 벽돌을 쌓아 견고하게 마감되어 있다.


보스역에서 도보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이 교회는

6월부터 8월까지 일반인의 관람이 허용된다고 하는데 ~

 

아쉽게도 우리에게 이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요일이 맞지 않아서인지~~

 

 

 

교회 앞 시가지 모습~

 

보스를 통과하는 메인 도로인데도 무척 한산한 모습이다.

 

간간히 도로를 지나는 차량을 마주할 뿐이고~

 

 

목조 교회가 대부분이었던 노르웨이의 보기 드문 석조 건축물인 이 교회는

1271년부터 1277년에 걸쳐 건축되었고 1870년대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폭격으로 종탑과 성단소의 아치 등이 파괴되었다가

다시 1953년에 복원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당시에 보스 시내 대부분의 오래된 건물들이 폐허로 변했으나

기적적으로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중세 시대 건축물이라고 한다.

 

 

판석으로 낮게 쌓아 놓은 돌담이 운치있다.

 

그 너머로 이 작은 도시을 거쳐간 이들의 안식처가 보이고~

 

 

 

 

 

어디로 갈까~~ㅎ

 

거리를 따라 조금 더 시내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정말 한적한 도시다~~
 

 

 

 

 

 

 

 

주차장에도 차가 한대 뿐이고~~ㅎ

 

거리의 반대편으로 확트인 전망과 함께 호수가 보이는데

패러글라이더도 눈에 들어온다.

 

시가지 돌아보던 발걸음을 호수쪽으로 옮긴다~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보스는 조류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155종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높은 산과 계곡, 호수, 습지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광 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스키와 수상 스포츠, 스카이 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며

 

해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Voss Extreme Sports Week가 이곳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Voss Extreme Sports Week

 

1998년부터 시작된 익스트림스포츠 extreme sports 축제는

매년 약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데

 

일주일간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개최된다고 한다.

보스 주변 지역은 계곡을 따라 급류타기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1998년에 처음 대회가 개최됐슴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하는데

 

주요 종목으로는 베이스 점핑 BASE jumping, 고공낙하 parachuting, 패러글라이딩 paragliding 등이 있고

이외에도 팝 펑크 록 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호숫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

 

우리 작은 딸도 이곳이 맘에 드는 모양이다~~

 

 

 

 

 

게일로에서 이동하는 버스 차창으로 멀리서 보았던 지붕 모습이 가까이 있어서

 

다가가서 살펴보는데 주건물 옆에 있는 작은 창고? 지붕도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한 현지인이 퍼팅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온 가족이 모두 출동한 듯 하고~

 

 

 

 

 

지붕을 풀로 덮은 전통 가옥 형태의 이 건물은 상점인 모양이다.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듯한 모습들도 보인다~

 

 

 

 

 

우리도 호숫가를 산책해 본다~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멀리 산 위에서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딩이 보인다.

 

하늘을 날아본지도 꽤 됐다.

이제는 부러움으로만 바라보고~~ㅎ

 

 

 

 

 

 

 

 

 

 

 

 

 

 

먼저 간 작은 딸은 기다리고~

 

뒤늦은 두 모녀는 허겁지겁이고~~ㅎ

 

 

 

 

 

 

 

 

보스 역 바로 옆 건물의 외관이 예사롭지 않다.

호텔이라는데~

 

보스 역~

 

 

플랫홈에서 바라본 역사~

 

 

 

 

빨간색 열차를 타고 플롬으로 향한다~

 

플랫홈에서 바라본 호텔 뒷 모습~

 

멋진 외관을 가진 호텔인데 잠자는데 지장은 없는걸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