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롬바나 Flåmsbana 산악열차에서 본 노르웨이의 자연~

 

 

효스 폭포가 있는 플롬역 Flåm Station을 출발한 열차는 다시 좁은 협곡으로 들어선다.

 

아마 이 구간이 제일 험준한 지형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계곡의 조금 넓은 지역에서는 어김없이 그림같은 집들이 보인다.

 

그 사이로 맑은 물이 내를 이루며 흐르고~

 

 

 

 

 

이곳에 지어진 집들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에 있는 셈일거다.

 

열차는 계속해서 좁은 협곡을 따라 달리고~

 

 

 

 

 

궤도와 나란히 달리는 작은 도로도 보인다.

 

산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는 폭포도 보이고~

 

 

 

 

 

 

 

 

 

 

 

 

 

 

이 구간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에 싸인 산봉우리는 신비스런 모습으로 다가오고

계곡을 흐르는 물은 보기만해도 시원스런 청량감이 느껴진다.

 

 

 

 

 

 

 

 

 

 

 

 

 

 

우리가 탓던 객차 다음 칸은 승객도 많지 않고 널널해 보여 자리를 옮겼다.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안내 방송만으로도 중국인들임을 알 수 있겠는데 의외다.

요즘 어딜가도 넘쳐나는게 요우커들인데~

 

여기에서는 우리를 태우고 가는 열차 앞부분도 보인다.

진작 이 칸으로 오는건데~~ㅎ

 

 

 

 

 

계곡 사이로 제법 많은 집들과 초원이 보이는데

 

거의 평지까지 내려온 모양이다~

 

 

 

 

 

 

 

 

 

 

 

드디어 플롬역에 도착했다.

 

유명한 산악열차라고 해서 기관차 모습을 담아봤다.

El 17 이라는 이 기관차는 1980년대 초반과 후반에 도입된 전기 기관차라는데

 

저속에서도 전동기 손상 없이 강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특히 급경사가 많은 구간에 유리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열차에서 내려 역사 쪽으로 다가가본다~

 

 

 

 

 

피요르드 사이를 오가는 크루즈선들도 보인다.

 

플롬은 송네 피오르드 Sognefjord의 지류인 에울란 피오르드 Aurlandsfjord 안쪽 끝에 위치해서 

송네 피오르드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피오르드나 바다 폭포 등의 관광지로 향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구드방겐으로 향하는 크루즈선을 타기도 하는데

우리는 이곳에 대기하고 있는 투어차량을 타고 라르달로 간다고 한다.

 

 

 

 

 

 

 

 

대기하고 있는 차량들 제일 뒷쪽에 우리의 자주색 투어차량이 보인다.

 

이곳에서 크루즈선를 타고 피요르드를 감상하는 것도 좋겠구만~~ㅎ

 

 

 

노르웨이에서 제일 길다는 송네 피요르드와 플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