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깊숙히 들어온 게이랑게르 피오르 Geirangerfjord ~

유람선에서 바라본 게이랑게르 Geiranger ~

 

유람선이 게이랑게르에 많이 접근한 모양이다.

 

 

 

 

 

협곡은 좁은데다 해수면과 1000m를 넘나드는 산 사이로 가다보니

주변의 암벽들이 무척 높게만 느껴진다.

 

손을 뻗으면 다을 것만 같은 지척인 거리라 더욱 높게 느껴지는 듯 하고~

 

 

 

 

 

 

Friarenfossen

 

 

 

 

 

프라이아렌 폭포 Friaren Waterfall

 

이 폭포의 높이는 약 275 m로 공식 명칭은 스카게플로폭포 Skageflåfossen 이며 

프라이아렌 Friaren 이라는 명칭은 구혼자 Suitor 라는 뜻의 노르웨이어라고 한다.

 

가파른 절벽 위에서 하나의 물줄기로 125m를 떨어지다가

중간에서 바위에 부딪히며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 쏟아지는데

 

이 폭포는 스카에플라새스트라 Skageflåsæstra 라는 호수에 의해 형성되며

일년 내내 물이 흐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제껏 보아왔던 폭포 중에서 제일 수량이 많은 듯 하다.

 

 

이 폭포는 맞은편 약 300 미터 높이에서 일곱 갈래로 쏟아지는 칠자매폭포 Seven Sisters waterfall 와 함께

게이랑게르 피오르 유람선 관광의 주요 경관 명소로 꼽힌다.

 

이 폭포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을에 미혼의 일곱 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한 청년이 그녀들에게 각각 청혼했지만 일곱 자매는 술에 빠져 있어 모두 거절해 버렸다고 한다.

 

이에 상심한 청년은 일곱 자매에게 바칠 술병의 모습으로 변해 폭포가 되었다고 하는데

물줄기가 갈라진 곳의 모습이 병 모습을 똑 닮았다.

 

병 뚜껑 모습까지 보이고~~ㅎ

 

 

 

 

 

 

 

 

 

칠자매 폭포 Seven Sisters waterfall ~

 

이 피오르에서 가장 절경으로 꼽는다는 폭포인데

생각보다 수량이 많지 않았다.

 

시원스럽게 많은 물이 쏟아지는 폭포를 기대했었는데~

 

 

 

 

 

 

 

 

 

 

 

 

 

 

물색깔이 완전 옥빛이다.

 

 

 

 

 

 

 

 

 

 

 

딸들은 구경 잘하고 계시나요~~?

 

 

 

 

 

카약을 타고 피오르 관광에 나선 모습~

 

제법 많은 수의 카약인데 반갑게 인사도 건넨다.

 

 

 

 

 

모터 보트도 보이고~

 

 

 

 

 

 

 

 

 

 

 

 

 

 

 

 

 

 

 

 

멀리 대형 크루즈선과 함께

 

게이랑게르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게이랑게르는 게이랑에르 피오르의 끝 부분에 위치한 작은 관광 마을로~

 

이곳에는 노르웨이의 3대 크루즈 선박 항구가 있어

여행 성수기인 4개월 동안 많은 선박과 크루즈 여행객이 이 마을을 방문한다고 한다.

 

 

 

 

 

마을 옆 지그재그로 나있는 산길이 보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곳을 올라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ㅎ

 

유람선에서 내린 후 마을을 돌아보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곧바로 대기하고 있는 투어 차량에 올랐다.

 

 

 

차창으로 보이는 선착장 모습~

 

 

 

 

곧바로 산길로 접어들고~

 

내려다보이는 게이랑게르 모습도 아름답다.

 

 

 

 

 

 

우리가 오르는 산길 모습~

 

 

 

 

거의 수직에 가까운 도로를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점점 피오르의 모습이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고갯길을 거의 올라와 차량이 멈춘다.

게이랑게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라는데~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ㅎ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모습 중 하나인데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눈 앞에 다가와 있는 것이다.

 

평소 이곳 사진을 접했을 때는 산 위를 통과하는 도로에서

지나가다가 내려다보는 풍경일거라 생각했었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