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에서 보는 석양도 각별한 느낌을 전해준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많은 섬들 사이로 운행하는 탓인지
수평선 위의 풍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해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한눈 파는 사이에 멋진 풍경이 스쳐 지나갈까봐~~ㅎ
조금 밝게 잡아보니 곳곳에서 작은 섬들이 보인다~
조그만 섬 위의 등대도 보이고 작은 배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지는 해가 수평선에 가까워지자 하늘을 더욱 붉어지는 느낌이고~
오랫만에 가족이 모두 모여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한 셈이다.
이제 작별을 할 때가 다가온 모양이다.
점점 섬 뒤편으로 모습을 감추는 걸 보니~
지는 해가 아쉬운지 여전히 몇몇 여행객이 자리하고 있다.
넘어가는 해를 뒤로 하고 갑판에서 내려온다~
선내로 들어와서 나이트클럽과 카지노가 있는 아틀란티스로 향한다.
카지노에서 게임에 열중인 관광객들 모습도 보이고~
현란한 조명과 음악이 흐르는 나이트 클럽 무대에서는
각가지 모습으로 분장한 무희들이 멋지게 춤을 추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분장한 모습들을 보니
다분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무대인 듯 하다.
가족끼리 부담없이 즐길수 있도록~
객석 모습~
나이트 클럽 내의 바~
조명이 바뀌니 또 다른 느낌이다~
공연이 끝날 즈음 객석의 아이들을 무대로 불러 들인다.
피날레를 다같이 장식하는 모양이다~
나이트 클럽을 나오면서 본 카지노~
중앙홀 한켠에 지도가 붙어 있는데
우리가 탄 배가 지나고 있는 항로에 불이 밝혀 있다.
자세히보니 많은 섬 사이를 통과해 공해상으로 들어선 듯 하다.
중앙홀의 작은 무대에서는 키가 훤칠한 친구가 색스폰 연주를 하고 있다.
연주를 들으며 마냥 시간을 보낼 수는 없고
내일을 위하여 이쯤에서 하루를 접는다~
중앙 홀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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