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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여행/뉴질랜드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 퀸스타운~

 

 

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 Queenstown~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다.

 

남섬 관광의 거점 도시이자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의 성지로도 불리우는 퀸스타운은

작은 마을이지만 각종 숙박 시설 음식점 및 선물 가게 등이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고

 

연간 약 130만명의 관광객이 이 도시를 찾는다고 한다.

 

 

 

 

 

백사장을 나서서 와카티푸 호수 앞으로 엄지손가락 처럼 툭 튀어나온 반도 갓길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은 호바트 스트리트와 애들레이드 스트리트 사이의

갈색 지붕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다.

 

반도 중앙의 퀸스타운 가든스 Qyeenstown Gardens

다양한 레포츠 시설과 놀이터 등이 만들어져 있고 종종 문화 예술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시민들이 여가를 보내는 휴식 공간이자 문화 공간이라고 한다.

 

 

 

 

 

산책길 옆의 호숫가에서 호젓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모습도 한폭의 그림이다.

 

가끔씩 눈에 띄는 보트도 멋지고~

 

 

 

 

 

 

 

 

웬 꼬마가 돌탑을 쌓고 있나 했다.

 

다시 자세히 보니 꼬마는 아니고~~ㅎ

 

 

 

 

 

 

 

 

얘들은 조금 큰? 꼬마들이라 할 수 있겠다~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퀸스타운 시가지 모습이 아름답다.

 

 

 

 

 

산책 중인 사람들 모습도 아름답다.

 

내 일행인 세 여인은 수다 삼매경에 빠진 듯 하고~~ㅎ

 

 

 

 

 

잠시 산책길 옆 숲으로 들어가봤다~

 

 

 

 

 

곧게 뻗어 올라간 나무들은 잣나무인 듯

 

잣송이들이 듬뿍 쌓여 있는 모습도 보인다.

 

 

 

 

 

반도의 끝부분 모습~

 

 

 

 

 

 

 

 

호숫가를 산책 중인 세 여인의 발걸음도 여유롭다.

 

한가로히 벤취에 앉아 있는 모습도 보이고~

 

 

 

 

 

가끔씩 조깅하는 사람들도 곁을 스친다.

 

 

 

 

 

반도 반대편으로 접어드니

가파른 언덕 위에 자리잡은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호숫가를 따라 난 도로로 올라가야 하나보다~

 

 

 

 

 

 

 

 

호숫가 도로변에는 잘 지어진 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전망 좋은 이곳의 집들은 값도 꽤 나갈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호숫가 작은 바위 위에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도 보인다.

 

 

 

 

 

폐타이어를 이용한 방파제도 신기하게 쳐다보고~ㅎ

 

외국 여행길에서는 이처럼 하찮은 모습들에도 관심이 가는 것은

무슨 심리일까~~?

 

도로변의 트레일러에 실린 요트도 보인다.

 

 

 

 

 

조그만 섬의 두 남녀~

 

둘이 살기에는 너무 작아 보이는데~~ㅎ

 

 

 

 

 

언덕 위의 호텔로 향하는 가파른 길을 오른다.

 

언덕에 오르자 툭 트인 전망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가 보이고~

 

 

 

 

 

 

 

 

호텔방 앞의 잔디밭이다~

 

 

 

 

 

 

 

 

작고 아름다운 이 도시를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세상은 넓고 가보지 못한 곳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은 탓에

 

아무리 아름답고 인상 깊은 곳이라 할지라도

선뜻 다시 찾겠다는 생각은 못한다.

 

그래서 여행지에서의 하루하루가 더욱 애틋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고

 

어느 곳이든 내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모든 것을 무심코 스쳐 지나가도록 놔주질 않는다.

 

 

 

 

 

호텔로 잠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모습인데

아무리 그래도 슬리퍼 차림은 좀~~ㅎ

 

이 호텔의 1층에 우리 방이 있었던 탓에

들고 나기에 편했다.

 

방에서 외부로 나있는 문 하나만 열고 나오면 되기에~

 

잠시 밖으로 나온 마나님은 다시 안으로 들어가셔야겠단다.

나만 홀로 남겨두고~

 

 

 

 

 

이윽고 하루 해가 저무는 모양이다.

 

혹시 멋진 일몰이라도 볼 수 있을까 기대해 봤지만

오늘도 영 아닐 듯 싶다.

 

그렇다고 이 작은 도시의 야경이라도 보겠다며 나서기도 뭐 해서

일찌감치 하루를 마감키로 한다.

 

다음날 폭스 빙하로의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