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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전라도

전주 한옥마을의 밤거리 풍경~

 

 

어둠이 내려앉자 한옥마을의 모습이 더욱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둠을 밝히는 불빛들로 거리는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듯 하고~

 

 

 

 

 

모퉁이의 이 음식점은 조금 전에 보았던 다우랑의 2호점이란다.

 

하나의 거리 안에 1, 2호점이 나란히 자리한 모양새인데

이곳도 많은 손님들이 줄지어 있다.

 

내부가 궁금해서 살짝 들여다보니

진열해 놓은 만두들 중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마지막에 계산대를 거친다.

 

정작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몇 안되고~

 

 

 

 

 

밖에 놓여있는 의자에서도 만두를 먹는 모양인데

그 자리에 버티고 앉아 있으면 어찌합니까~~ㅎ

 

길가의 상점들을 구경하며 거리를 따라가본다.

 

 

 

 

 

쵸코파이를 좀 살펴보시겠단다.

 

맛있으면 사겠다며~~

 

 

 

 

 

은은하게 조명이 밝혀진 담장 옆에서

 

추억을 남기려는 청춘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대여복 같지않은 한복을 입은 커플 모습도 보인다.

신혼인가~~?

 

카메라 세팅에 여념이 없는 아가씨들 모습도 보이고~

 

 

 

 

 

곱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한결같이 아름답기만하다.

 

정문 앞에도 많은 인원이 몰려 있다.

 

 

 

 

 

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을

 

치마폭으로 감싸안는 연출들을 하고 있다~

 

 

 

 

 

같은 포즈를 취해 보겠다는데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ㅋ

 

 

 

 

 

거리를 조금 더 내려가니 전동성당의 모습이 보인다.

 

어수선한 시국을 반영하는 현수막도 걸려 있고~

 

 

 

 

 

안으로 들어설 수는 없고

 

입구에서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몇 컷 담아본다.

 

 

 

 

 

멀리 누각의 멋진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물어보니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재 남문이란다.

전주부성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현존하는~

 

풍남문으로 향하는데

그 옆의 광장에서 한창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잠시 지켜보는데~

 

 

 

 

 

노래를 한곡 마치고 난 다음에는

온통 근혜를 성토하는 분위기로 돌변한다.

 

닭까지 모셔다 놓고~

 

나라 걱정에 공연은 뒷전인가보다.

 

 

 

 

 

풍남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본다.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성벽 아래서 멋진 포즈로

촬영에 여념이 없는 커플 모습이 보인다.

 

아름답고 멋지다~

 

 

 

 

 

하고싶은 말이 무척 많은가보다.

연실 열변을 토하는 걸 보면~

 

시시각각으로 방영되는 뉴스를

대형 스크린으로 방청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 한쪽에는 농성 천막들도 있고~

 

 

 

 

 

광장의 조형물은 마치 절규하는 듯한 표정이다.

 

 

 

 

 

이제 서서히 돌아가는 길로 접어든다.

 

 

 

 

 

다시 되돌아온 경기전 담벽에서

기념 사진을 남긴다.

 

오가는 사람들 표정도 담고~

 

 

 

 

 

 

 

 

젊은 친구들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이제 한옥마을을 나서야할 시간인지라

 

기념 사진도 몇장 더 찍고~

 

 

 

 

 

경기전 담장을 따라 놓여진 벤취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관객삼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한복을 입어보지 못한 아쉬움은

 

전시된 한복과 나란히 포즈를 취해보는 것으로 달래고~~ㅎ

 

 

 

 

 

어디서든 저녁은 해결해야겠는데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이곳 전주에서 먹기로 한다.

 

그런데 막상 음식을 고르려니 이 또한 만만치않다.

 

 

 

 

 

먹고 싶은 음식이 보이면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보이고

 

군것질 수준의 음식으로 저녁을 대신할 수도 없고~~ㅠ

 

 

 

 

 

음식점들을 기웃거리며 걷다보니

어느덧 주차장이 머지않은 곳까지 오게됐다.

 

이곳에서 만난 또다른 거리 공연~

 

 

 

 

 

잠시 들어본 노래들이 참 좋다~

 

 

심하게 과장된 캐리커쳐 샘플들이 재밌다.

 

이 그림을 보면 당사자인 마릴린 먼로는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다~~ㅎ

 

 

 

 

 

마냥 기웃거리며 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

주차장이 지척이라서~

 

그래서 선택한 음식~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전주비빔밥을 맛보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육회가 가미된 전주전통비빔밥~

 

그리고 마나님이 주문한 전주돌솥비빕밥~

 

 

 

 

 

식사 후 상점 두어곳을 기웃거리며 걷다보니

어느덧 주차장 앞이다.

 

입구의 전주 한옥마을 표지석 모습~

 

 

 

 

 

주차장 옆의 커피숍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귀가길에 오른다.

 

처음 들러본 전주 한옥마을은 기대 이상이었고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다.

 

못다 둘러본 곳은 다음을 기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