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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전라도

가을 정취가 물씬나는 전주한옥마을에서~

 

 

게 들어오는 늦은 오후의 햇살이 가을빛을 더하여 주니

이만하면 늦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손색이 없지 않은가~

 

담장 너머로 보이는 가지런한 장독대와 추녀 밑에 매달린 곶감 말리는 모습이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는 느낄수 없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고 관광에 나선 외국 처자들 모습까지도

모두가 한뜻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멋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 하다.

 

 

 

 

 

 

붉게 물든 단풍 못지않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안내 게시판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서양 친구들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다.

 

 

 

 

 

 

 

 

 

 

다시 분주한 모습의 거리로 내려섰다~

 

 

 

 

 

 

 

대단한 열창이다.

 

가창력도 수준급이고~

 

 

 

 

 

 

마나님은 길게 늘어선 줄에 길이를 더한다.

문어 꼬치를 먹어보겠다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들 손에도 뭔가 들려 있는데

자세히보니 문어 꼬치다.

 

맛이 있긴 있나보다~~ㅎ

 

 

 

 

 

 

마나님이 문어꼬치를 기다리는 동안 거리 구경을 한다.

 

아이들도 신이 난 모양이다.

 

 

물레방아간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는 청춘들~

 

 

 

 

 

 

 

 

 

 

문어꼬치 하나 맛보려다 세월 다 가겠다.

 

물레방아 돌아가는 속도와 비슷한 듯 하니

물레방아를 신나게 돌려보자~~

 

그러면 문어꼬치도 빨리 나올려나~~ㅋ

 

 

 

 

 

 

꼬치 종류도 많다.

 

그런데 받아든 꼬치가 어찌나 질기던지~

 

오래 기다린만큼 오랫동안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씹어 먹으라는 배려?인지는 몰라도

가는 다리 부분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는데 몸통에 가까운 굵은 다리 부분은 씹어도 씹어도 삼킬 수가 없었다.

 

치아도 부실한데 껌 씹듯이 마냥 씹고 다닐 수도 없어서 결국은 뱉고 말았다~ㅠ

 

 

 

 

 

 

마나님은 또 다른 먹거리를 기웃거리고~

 

 

나는 이쁜 한복들에 눈 돌아간다.

 

뒷태가 이네~~

 

 

 

 

 

 

 

 

 

 

 

 

 

 

 

 

 

 

이번엔 호떡이다.

 

그런데 ~

내가 알고 있던 호떡 모양이 아니다.

 

호떡도 진화를 하는 모양이다~~ㅎ

 

컵에 담아주는데 먹기에 편했다.

흘릴 염려도 없고~

 

맛~~?

 

정말 맛있었다.

꿀맛이다.

 

이 맛있는 호떡으로 문어꼬치의 악몽을 씻어 내렸다~~ㅋ

 

 

 

 

 

 

 

 

 

 

기전 주변 골목 모습이다.

 

올해도 시간이 늦은 관계로 경기전 내부 구경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내년엔 들어가 볼 수 있을려나~~?

 

 

 

 

 

 

종합병원에 문의해 보더니

 

진단결과가 영 신통치 않은 모양이다~~ㅎ

 

 

 

 

 

 

경기전 앞 벤치엔 빈자리가 없다.

 

젊은 친구들은 먹기에 바쁘고

노익장들은 장기에 푹 빠져 있는데~

 

손가락이 가있는 곳을 보니 차이 염려스러우신 모양이다.

 

포가 차를 넘어가면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듯 한데~

훈수 두다가 뺨 맞을라~~ㅎ

 

 

 

 

 

 

 

 

 

 

거리가 서서히 어두어지기 시작한다.

 

경기전 앞 담장은 여전히 포토존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커플은 아무리봐도 성별이 바뀐 차림새 같다.

요즘 유행인가~~? ㅎ

 

이쁜 처자들은 모두 제대로 갖춰 입은 것 같은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길거리에서도 오글거리는 행위에 거침이 없다~ㅋ

 

 

 

 

 

 

 

 

이런~

 

남의 촬영장에 난데없이~

 

아무리 급해도 예의는 갖춰줘야지~~

 

 

 

 

 

 

뭐하시나~~

 

관광 앱을 설치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단다.

 

 

 

 

 

 

자꾸 권하는 통에 나도 참여했는데~

 

박~~ 1등상이란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