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스톤 거리의 시티 홀~
멜버른 시가지 지도를 더이상 볼 필요가 없어졌다.
바둑판처럼 짜여진 거리들은 표지판도 잘 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골목에서 헤매는 것도 멜버른에서는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멜버른의 중심 도로라고 할 수 있는 스완스톤 거리에서
한 블럭쯤 들어간 곳에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이 있는지라 길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다른 거리로 이동할 때 상점 안을 거치기도 한다.
각 골목들의 조금씩 다른 모습과 그 이름들은
잠깐 거쳐가는 우리같은 여행객들에게 뭐가 그리 대수인가~
그저 발길 닿는대로 걷고 즐기면 족한 것을~
멜버른에서는 인적이 드문 골목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인적이 드문 골목을 거쳐 대로로 접어든다.
스완스톤 거리를 따라간다~
트램 궤도 자국만 남은 곧게 뻗은 도로가 시원스럽다.
거리를 가득 메우고 트램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언제보아도 멋진 모습이다.
게다가 제각기 특색있는 모습들을 하고 있으니~
시원한 음료가 먹고 싶다며
두리번거린다~~
생과일 쥬스가 먹음직스러운데~
깔끔한 맛이 더 좋단다~~ㅋ
정장을 한 모습도 캐주얼한 모습도 멋지다.
체격도 좋아보이고 생김새도 여심을 홀리기에 그만인 모습이다~~ㅎ
두눈을 번쩍 띄이게 하는 멋진 마차가 등장한다.
마차는 다른 곳에서 보았던 것보다 사뭇 길어보이는데
마차 위의 승객들과 더불어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St. Paul's Cathedral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스완스톤 스트리트와 플린더스 스트리트가 교차하는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대성당을
이 주변 거리와 맞은편 광장을 구경하면서도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제 대성당 내부를 구경해보자.
멜버른에는1848년 청회색 사암으로 지은 세인트폴 교구교회가 있었고
도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새로운 큰 교회가 필요하게 됨에 따라
1891년에 현재의 대성당이 들어섰다고 하는데
완공 당시에는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한다.
설계는 영국 건축가 윌리엄 버터필드 William Butterfield가 했다고 하고~
네이브 모습~
아일을 거쳐 교회내부를 한바퀴 돌아본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스테인드그라스가 아름답다.
제대 앞에는 황금 독수리상이 있고~
측면의 고창들도 스테인드그라스로 아름답게 치장해 놓았다.
제대 모습
제대 뒷면은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장식해 놓았고
상부에는 스테인드그라스창이 설치되어 있다.
네이브 상부의 천장은 나무를 이용한 아치로 되어 있고
중앙부 천창 역시 나무를 이용했는데
섬세한 구조가 무척 아름답다.
정면에서 본 제대 모습
제대쪽에서 본 입구 방향
아름답게 장식된 파이프 오르간과
소예배당 모습~
목재로 만들어진 설교대와
제대 측면 기둥들 상부의 섬세한 디테일이 무척 화려하다.
출입구 부분~
대성당 출입문과 그 상부도 스테인드그라스로 아름답게 장식해 놓았다.
대성당 외부의 표지석을 살펴보고 있는데
또 한대의 아름다운 마차가 대성당 앞을 지난다~
'Oceania 여행 > 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낭만과 삶의 여유가 넘치는 도시 멜버른~ (0) | 2016.12.26 |
---|---|
활기차고 낭만이 흐르는 멜버른 거리~ (0) | 2016.12.20 |
과거와 현대가 어울어져 화려하게 재탄생한 멜버른의 쇼핑 아케이드~ (0) | 2016.12.12 |
자유분망하고 활기찬 모습의 멜버른 거리~ (0) | 2016.12.09 |
자유로운 문화의 도시 멜버른 Melbourne~ (0) | 2016.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