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은 시가지를 관통하는 야라 강 Yarra River을 중심으로 북쪽은 CBD
남쪽에는 사우스뱅크 프롬나드 Southbank Promenade가 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뒷편에 위치한 사우스뱅크 프롬나드에는
멜버니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강변 산책로가 야라 강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또한 호텔과 쇼핑몰 그리고 분위기 좋은 강변 레스토랑과 바 등이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심심찮게 거리 공연도 구경할 수 있고~
강변을 따라 이어진 건물들의 저층부에는 근사한 레스토랑 등이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저녁 한때를 즐기는 모습들이 아름답기만 하고~
강북에서 간헐적으로 보였던 오래된 건물들은 찾아볼 수가 없고
말쑥하게 단장한 현대식 건물들만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대형 호텔도 보이고~
강변으로 이어진 거리도 말쑥한 모습이다~
건물 뒤편으로 초고층 빌딩 유레카 타워도 보이고~
가까이에서 본 크라운 호텔의 모습이 멋지다.
온 가족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보이고~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호텔 앞의 조형물도 무척 특이하다.
광장의 이런저런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작은 불꽃이 솟아 오른다~
제법 높게 뿜어 올라간 불기둥이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간헐적으로 뿜어 나오는 불기둥을 구경하다가
강변쪽으로 걸음을 했는데
강변에서보니 불기둥이 한두개가 아니다.
겨울에는 6시 여름에는 9시부터 시작되는 이 횃불 퍼포먼스는
매시 정각에 자정까지 펼쳐진다고 한다.
강변에서 바라본 야경~
다시 돌아온 호텔 앞~
호텔의 저층부가 무척 화려한 모습이다.
카지노가 자리잡고 있는 이 호텔은 다음날 유레카 타워에서 야경을 본 후 들어가 보았는데
내가 이제껏 보아왔던 호텔들 중에서 가장 럭셔리한 곳이었다.
강변 야경도 다시 담아보고~
호텔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들도 담아본다~
많이도 걸어다녔던 하루였던지라
마나님이 이제 그만 호텔로 돌아가고 싶단다.
그래서 호텔로 가는 길로 접어들고~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ㅋ
삼각대도 없이 찍는 사진들이라 이제 한계점에 다다른 모양이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수도 없는 노릇이니
더욱 심기일전해서 담을수 밖에~~
그사이 강변 도로도 많이 한산해졌다.
아치형의 프린세스 다리는 언제보아도 아름답기만하다.
역 아래를 관통하는 지하도에서 첼로를 연주하고 있는데
어째 주변 모습과는 많이 동떨어진 느낌이고~~ㅎ
우리가 머문 호텔~
호텔 옆 상점도 호텔 로비도 조용하기만한 걸 보니
시간이 꽤 흘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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