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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여행/호주

세상에서 가장 큰 바위라는 울루루 Uluru~

 

 

구의 배꼽 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붉은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울루루

 

세계 최대의 단일 암석으로 둘레 9.4km, 해발고도 867m이며

바닥에서의 높이는 330m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 바위의 3분의 2가 땅속에 묻혀 있다고 하며

평평한 사막 한가운데 홀로 솟아 있어 더욱 크고 도드라져 보이는데

 

붉은 빛깔을 띠고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울루루를 형성하고 있는 암석은 사암이므로 잿빛이어야 하지만

표면의 철분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온통 붉은 빛을 띠게 된 것이라고 한다.

 

지질학적으로는 약 6억 년전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있다.

 

 

 

 

 

 

 

울루루에는 원주민 애보리진 Aborigine에 관한 문화 센타가 있는데

건물의 모습을 비롯한 일체의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

 

문화 센타에서 보여주는 애보리진에 대한 내용들의 대부분은

영상물로 제작된 것들이다.

 

 

 

 

 

 

 

문화 센타를 구경하고 담아본

 

울루루 주변 모습들이다.

 

 

 

 

 

 

 

루루 주변 트래킹에 나선다.

 

 

단단한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울루루는

윗부분은 비교적 편평하다고 하는데

 

암석 측면 위아래에는 깊은 균열과 함께

많은 암석 조각들이 떨어져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로인해 아랫 부분에 생긴 크고 작은 동굴도 볼 수 있고~

 

 

 

 

 

 

 

 

 

 

 

 

 

 

 

울루루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울루루를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루루는 원주민 애보리진 Aborigine에게는 매우 신성시되는 바위로

 

평소에는 부족의 주술사만이 올라가고

특별한 행사 때만 주민들이 올라갈 수 있는 성스러운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일반인에게도 출입이 허용되며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울루루 등반 문제는 여전히 원주민과의 갈등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원주민들의 땅을 온전히 지켜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는 울루루의 둘레길을 걷는 것을 권유하는데

 

정상에 오를수 있는 계절과 시간도 통제되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의 바위에 쇠말뚝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균열로 하부의 돌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정표도 특이하게 만들어 놓았고~

 

 

 

 

 

 

 

 

 

 

 

 

 

 

 

 

 

 

 

 

 

 

 

작은 표지판이 보여 들여다보니

 

이곳에 산다는 두더지에 대한 내용이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그저 커다란 바위 하나로 보였는데

 

측면이 계곡 처럼 골이 깊게 파여있는 곳도 많다.

 

 

 

 

 

 

 

움푹 파여 들어간 동굴도 보이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본다.

 

 

 

 

 

 

 

동굴 안에는 수많은 암각화가 그려져 있다.

 

 

 

 

 

 

 

호주 중부 지역은 적어도 30,000년 동안

중단없이 인류가 거주해왔다고 하는데

 

이 지역의 아난구 Anangu 원주민은 약 5,000년 전부터

이 지역에 적응해 살아왔다고 한다.

 

 

 

 

 

 

 

또 다른 동굴 앞에 안내문이 적혀 있다.

 

남자들이 이용한 동굴로

불을 피우고 각종 도구를 만들었던 곳이란다.

 

 

 

 

 

 

 

동굴의 천장 모습이 무척 특이하다.

 

 

 

 

 

 

 

 

 

 

 

 

 

 

 

 

 

 

 

곳곳에 설치된 표지판에 현 장소에 대해 표시도 해놓았다.

 

 

 

바위에 난 생채기 하나하나도 영혼의 흔적으로 여기는 원주민들은

 

울루루의 정상에 오르는 것과

혼령의 터를 촬영하는 행위는 자제할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동굴을 구경할 수는 없는데

또 하나의 동굴에서 인기척이 난다.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