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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마사이족 마을을 돌아보고~

 

 

적추적 비가 내리는데도 이 놈은 먹이를 찾는데 여념이 없다.

 

말 잔등에 올라탄 새도 보이고~

 

 

 

 

 

 

제법 많은 얼룩말들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등에 잔뜩 새들을 앉혀놓고 있는 넘도 보인다.

 

 

 

 

 

 

찌보면 처음으로 마주친 본격적인 야생동물인 셈인데

길 반대편의 분지에서도 풀을 뜯고 있는 얼룩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까지 보아왔던 메마른 초지가 아닌 초록빛의 세계가 펼쳐져 있는데

고지대이면서 분지 형태를 띠고 있어서 비가 좀 더 자주 오는 모양이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대표적인 사바나로 꼽고 있는데

사바나는 사막과 열대우림 중간에 위치하는 초원지대로

 

나무가 없는 초원지대라는 뜻으로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 세렝게티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두 메마른 땅일거라는 것과는 달리

열대우림에 속하기도 한다는데

 

마치 그것을 증명이라도 해 주듯 이곳 고지대의 나무들은

뉴질랜드의 밀포드 사운드에서 보았던 것과 흡사하게

 

나뭇가지들에 이끼를 잔뜩 매달고 있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분지 위의 산허리를 가로지르면 나있는 도로를 달리는 중인데

멀리 분지 아래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사이족의 집들이 내려다 보인다.

 

달리는 차안의 흔들리는 차창을 통해 사진을 찍는게 여간 고역스런 일이 아니다.

촛점 맞추기도 힘들고 ~

 

 

 

 

 

 

이젠 얼룩말 대신 시커먼 넘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누인 모양인데

우리의 기사는 와일드비스트라고 표현한다.

 

 

 

 

 

 

 

 

 

 

당당하고 늠름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멋지다.

 

분지를 벗어나자 언제 그랬냐듯이 멀쩡한 날씨를 보여준다.

 

 

 

 

 

 

곳 사바나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 나무들은

아카시아 나무란다.

 

우리 주변에서 보는 아카시아 나무와 다르다는 생각에 설마 했는데

분명 아카시아 나무라고 한다.

 

길가에 앉아 있는 이들은 뭔가 팔아보겠다고 나온 모양인데

글쎄다~~

 

 

 

 

 

 

람들이 제법 보이는 이곳은 마사이족 마을인데

 

이곳을 들렀다간다고 한다.

 

마사이족 마을 전경~

 

 

 

 

 

우리 차량들이 마을로 다가가자

 

마을 사람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산을 넘어오면서 보았던 마사이족 마을과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가 달랐다. 마을 주변의 환경부터~

 

산 아래의 분지의  마사이족 마을은 실제 살아가는 터전이고

이곳은 보여주기 위한 마을 같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고~

 

우리들의 방문에 여인들과 아이들까지 총동원되는 모양이다.

 

 

 

 

 

 

 

 

 

 

 

 

 

 

 

 

 

 

원하는대로 모델 노릇도 해주고

 

같이 어울려 사진도 찍고~

 

 

 

 

 

 

 

 

 

 

 

 

 

 

 

 

 

 

 

 

 

 

서로 어울려 사진 찍느라 북적이는 상황을

족장이 정리에 나선다.

 

환영 인사를 하겠다며~

 

 

 

 

 

 

들고 있던 뿔이 궁금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조금 알 것만 같다.

 

그리고 펼쳐지는 군무~

 

 

 

 

 

 

매스컴을 통해 보아왔던 모습이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데

카메라로 담기가 쉽지 않다.

 

공원을 들어서면서 먼곳의 동물들 모습을 쉽게 포착하고자 바꿨던

망원렌즈로 도저히 전체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멀리 물러서면 가로막혀서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니고~~ㅠ

 

결국 내 카메라로 전체 모습은 담지 못하고

일행분 사진에서 아래 두 컷을 빌려왔다~~ㅎ

 

 

 

 

 

 

 

 

 

 

가까이에서 여인들의 모습도 담아보고~

 

 

 

 

 

 

 

 

 

 

 

울타리에는 각종 장식품들을 펼쳐 놓았다.

 

울타리 안의 가옥 모습들~

 

 

 

 

 

옹기종기 모여있는 여인들과 아이들의 차림새가

무척 말쑥하다.

 

원색적이라 화려한 느낌도 들고~

 

 

 

 

 

 

 

 

 

 

목에 거는 장식품 쓰는 일도 쉽지 않은가보다.

 

드디어 성공한 기쁨을 함께 나누며 기념 촬영도 하고~

 

 

 

 

 

 

전사들은 자신의 용맹함을 과시하는데

 

여념이 없다~~ㅎ

 

 

 

 

 

 

 

 

 

 

 

 

 

 

한자리에 모여 있는 마사이족 전사들 모습과

 

여인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이 분이 족장인데~

 

이제 마을 안으로 들어가보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