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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동물의 왕국 세렝게티에서의 사파리 Safari ~

 

 

렝게티에서의 본격적인 사파리에 나선다.

 

사자 등 맹수들이 사냥을 시작할 때는 선선한 이른 아침이라며

서둘러 캠프를 출발한다.

 

캠프를 나선 길에서 만난 임팔라가

화사한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귀엽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아침 햇살의 방향에 따라 푸른 초원으로 보이는 곳도 있는데

싱그러운 느낌이 들어 좋았다.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한없이 평화롭게 보이고~

 

 

 

 

 

 

수풀 속에서 까만 물체가 움직여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멧돼지다.

 

멧돼지도 이곳 초원의 한 식구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얼룩말과 사슴영양도 보이고~

 

 

 

 

 

 

 

 

 

 

우리는 미쳐 발견하지도 못한 작은 동물을 보라며

차량 속도를 늦춰준다.

 

몽구스란다~~

 

 

 

 

 

 

나뭇가지에 예쁜 새도 앉아 있다.

 

투어 차량 몇 대가 몰려 있다.

뭐지~~?

 

 

 

 

 

 

자다~

 

첫대면인데 이 녀석 자세가 영 불량스럽기만하다.

 

일어나서 늠름한 모습으로 손님 맞이를 할 것이지~~ㅎ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고개를 쳐들더니

 

빤히 바라보기도 한다~

 

 

 

 

 

 

 

 

 

 

드디어 서서히 상체를 일으켜

 

일어선다~~ㅎ

 

 

 

 

 

 

슬그머니 일어선 이 녀석 천천히 자리를 피한다.

 

구경꾼들이 귀찮은가보다~~ㅎ

 

 

 

 

 

 

 

 

 

 

 

 

 

 

이번엔 암사자들이다~

 

누런 풀 숲에 싸여 자세히봐야 알 수 있겠는데

 

마치 보호색으로 위장한 듯한 느낌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자들이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이곳이 사자들의 아지트쯤 되나보다~

 

 

 

 

 

 

 

 

 

 

느긋하고 얌전하게 앉아 있는 모습들을 보니

 

이들이 맹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ㅎ

 

 

 

 

 

 

 

 

 

 

 

 

 

 

 

 

 

 

 

 

 

 

무들과 수풀 사이의 암사자를 보더니

잘 지켜보란다.

 

사냥이 시작됐다며~~

 

순간 모두가 숨죽이며 바라보는데~

 

 

 

 

 

 

수풀 속의 암사자 앞에는 누와 얼룩말이 보이는데

천하태평인 모습이다.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인지도 모르고~

 

 

 

 

 

 

누와 얼룩말 뒤를 따르는 암사자와는 별도로

우측에서 또 한마리의 암사자가 조용히 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바로 이 놈이 사냥을 할거란다.

 

뒤에서 먹이감을 몰면

옆에서 따라가던 이 녀석이 앞쪽에서 튀어나와 먹이감을 낚아챈다는 것이다.

 

 

 

 

 

 

 

 

 

 

뒤쫓는 역할을 담당한 녀석과

 

오른쪽에서 사냥에 나설 녀석~

 

 

 

 

 

 

양쪽의 두마리 사자를 번갈아 바라보며 숨죽이고 있는데

 

뒤에서 몰던 녀석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지더니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진다~

 

 

 

 

 

 

잠시 후에 엄청난 속도로 되돌아오는 얼룩말~

 

앞쪽의 사자를 피해 도망가는 중인 모양이다.

 

그리고 다시 잠잠해진 숲~

 

 

 

 

 

 

사자의 종적도 흔적없이 사라지고~

 

사냥에 실패한거란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우리 투어차량의 한 여인

훌쩍거리고 있다.

 

왜냐고 물으니~

 

얼룩말이 불쌍해서란다.

 

그 말을 들은 다른 이가 한마디 거든다.

사냥에 실패한 사자들은 이제 배가 고파서 어쩌나~~

 

훌쩍거린 여인이 누군가에 대해서는

차마 내 입으로는 밝히지 못하겠다~~ㅎ

 

 

 

 

 

 

비롯 사냥에 실패한 모습이지만

 

보기드문 장면을 목격한 우리는 또다른 동물을 찾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