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frica 여행/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을 나서면서~

 

 

렝게티에서 야생 동물을 구경하는 일정을 마치고

응고롱고로 분화구를 향해서 출발한다.

 

이곳 세렝게티로 들어오기 전에 전망대에서 잠깐 응고롱고로를 바라보기는 했지만

빗줄기라 흩날리는 궂은 날씨로 그 윤곽 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곳이다.

 

동물들이 분화구 내에 모여 살기 때문에

손쉽게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빅5 중 유일하게 보지 못했던 코뿔소도 만날 수 있을까~~?

 

 

 

 

 

 

세렝게티 중심부에서 출입구까지의 거리도 만만치않은데

 

마치 끝없는 지평선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다.

 

 

 

 

 

 

지평선 위의 점점이 보이는 것들은

 

가까히 다가가보면 야생 동물들이고~

 

 

 

 

 

 

 

 

 

 

입구까지 이어지는 이 길에서는 유독 많은 누들을 볼 수 있었는데

 

무리지어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일렬도 줄을 지어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는데

 

마치 인솔자를 따라가는 듯한 모습이다.

 

 

 

 

 

 

생 동물이 아니더라도

 

보이는 풍경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기만하다.

 

 

 

 

 

 

 

 

 

 

 

 

 

 

 

 

 

 

 

 

 

 

간간히 투어 차량들도 마주치고~

 

이곳에서는 작은 개울 조차도 신기하게 쳐다본다~~ㅎ

 

 

 

 

 

 

 

 

 

 

끝없는 지평선과 점 처럼 움직이는 동물들~

 

세렝게티 평원의 반복되는 풍경들이다.

 

 

 

 

 

 

하늘의 구름도 멋진 날이다.

 

게임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에는 미쳐 하늘에 눈을 돌릴 겨를이 없었는데

나오는 길에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풍경들이 정말 맘에 든다.

 

 

 

 

 

 

자그마한 바위산도 볼 수 있었는데

 

넓은 초원에서 드물게 보는 광경이다.

 

 

 

 

 

 

 

 

 

 

세렝게티로 들어오는 투어 차량에 탄 여행자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호기심과 기대감 그리고 야릇하게 흥분된 기분으로 

잔뜩 부풀어 오른 그 마음을~~

 

 

 

 

 

 

이제 얼룩말 모습도 보이는데

 

쌍쌍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녀석들도 있다.

 

뭐하는 행동일까~~?

애정 표현이라도 하는걸까~?

 

 

 

 

 

 

물 웅덩이가 있어서 차량 속도가 늦어지는 줄 알았는데

 

하이에나 때문이었나보다~

 

 

 

 

 

 

 

 

 

 

 

 

 

 

얼룩말이 모래 목욕을 하는 광경도 본다.

 

멀리서 움직이는 동물들 모습이

마치 점을 이어놓은 것 같다~

 

 

 

 

 

 

멋진 뿔을 가진 이 녀석

작별 인사라도 하러 나온 것일까~

 

이윽고 보이기 시작한 숲~

 

입구에 거의 도달한 모양이다.

 

 

 

 

 

 

 

 

 

 

구에 투어 차량들이 잔뜩 모여 있는데

 

우리보다 일찍 투어를 마치고 나온 차량들인 모양이다.

 

 

 

 

 

 

새로히 세렝게티로 들어서는 투어 차량도 보인다.

 

 

 

 

 

 

 

 

 

 

 

세렝게티를 나가는 과정도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제법 시간이 걸린다.

 

그냥 나가면 될 것 같은데

나름 절차가 필요한 모양이다.

 

문득 와이나피추를 올라갔을 때의 생각이 난다.

 

입구를 통과할 때 일일히 성명 등을 기록하고

산행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름을 찾아 서명을 하고 나올 수 있었는데

 

지금의 상황이 그와 비슷한 경우가 아니겠냐는 생각이 든다.

 

혹시 맹수에 잡혀 먹히거나 조난을 당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들고나는 인원에 대한 파악이 아닐까하는~~ㅎ

 

 

 

 

 

 

기다리는 동안 기념 촬영도 하고

 

주변 모습들도 담아본다.

 

 

 

 

 

 

 

 

 

 

 

 

 

 

 

 

 

 

출입구를 나서는 차량들도 철저한 인원 파악을 거치는 걸 보면

내 추측이 전혀 어긋나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벤취의 두 여인 모습이 무척 닮아 보이는데

모녀지간이라도 되는 걸까~~?

 

 

 

 

 

 

현란하게 채색된 버스가 입구에 당도했다.

 

아프리카인들이 타고 온 모양인데

유난히 원색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좋아한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어떤 이는 기념 사진을 찍고

 

어떤 이는 그 동안의 사진들을 점검하고~

 

어떤 이는 그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고~

 

그렇게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ㅎ

 

 

 

 

 

 

 

 

 

 

막간을 이용해 화장도 고치는데

나는 마땅히 할 일이 없다.

 

그러니 카메라를 들고 설칠? 수 밖에~~ㅎ

 

 

 

 

 

 

웬 트럭~?

 

트럭 짐칸에서 한 친구가 내려오고 있다.

 

 

 

 

 

 

계속해서 짐칸에서 내려오는 친구가 한둘이 아니다.

 

아니~ 문도 없나~~?

 

 

 

 

 

 

도대체 몇 명이나 타고 온거야~?

 

화물차야~? 버스야~?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도 화물이 될 수 있겠다~~ㅎㅎ

 

 

 

 

 

 

눈이 마주치자 인사도 건넨다~

 

얌전하게 들어서는 서양 여행자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