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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응고롱고로 분화구 Ngorongoro Crater로 가는 길~

 

 

렝게티 국립공원 출입구 주변의 숲을 지나자

 

낮은 잡목들이 무성한 드넓은 평원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초원에서 가젤이 보이는데

 

건기의 마른 풀들도 이들에겐 훌륭한 먹이가 되나보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무척 작아 보였던 쟈칼이 

가까이에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커보인다.

 

비록 많은 수는 아닐지라도 와일드비스트 모습도 보이고~

 

 

 

 

 

 

 

 

 

 

 

 

 

 

도로 주변이 정리가 덜 되어 보이는데

이곳에도 공사용 그레이더가 들어와 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디뎠을 때 모았던 흙더미를 정리하는 모양인데

차량들이 자주 오가는 탓에 간간히 흙을 돋우는 방식으로 도로를 정비하는 모양이다.

 

 

 

 

 

 

나란히 서서 풀을 뜯고 있는 얼룩말 모습이 멋지다.

 

톰슨 가젤의 여유로운 모습들이 초원의 느낌을

더욱 평화롭게 바꿔 놓는 듯 하고~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나치면서는

세렝게티와의 영원한 이별을 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 다시 이곳을 올 수 있겠는가~

 

 

 

 

 

 

도로 주변으로 많은 아카시아 나무들이 보인다.

 

이곳으로 들어올 때 들렀던

마사이 마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는데~

 

 

 

 

 

 

개울가의 마사이족 아이들이 보인다.

 

반갑게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누는데

바위 위에는 빨간 천들이 널려 있다.

 

빨래하러 나온건가~~?

 

 

 

 

 

 

 

 

 

 

옹기종기 몰려 있는 마사이 족 집들이 보이고

 

길가에서 서성이는 마사이 족도 눈에 띈다.

 

 

 

 

 

 

엄청 커다란 나무가 보이는데

자세히보면 아카시아 나무다.

 

아카시아 나무가 이처럼 크고 아름다운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보면서도 선뜻 믿겨지질 않는다.

 

 

 

 

 

 

투어 차량은 점점 고원을 향해 올라가는데

 

고원에도 작은 잡목들과 함께 초원이 펼쳐져 있다.

 

 

 

 

 

 

초원의 풀들이 푸릇푸릇 생기가 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풀들은 누렇게 시든 모습들이었는데

고지대의 이곳은 푸르름으로 가득찬 모습이다.

 

고지대에 비가 더 많이 오는 것인지~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세렝게티 대평원~

 

 

 

 

 

리 푸른 초원 위로 점점이 동물들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눈을 확 뜨게 만드는 녀석들이 나타난다.

 

기린이다~

 

 

 

 

 

 

그동안 보아왔던 기린들은 나무와 수풀에 싸여 있어서

그것들을 피해 바라볼 수 밖에 없었는데

 

작은 나무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녀석들이라

길다란 몸체가 더욱 돋보인다.

 

 

 

 

 

 

멀리서만 바라본다는 것에 성이 차질 않았는데

차량을 세워준다.

 

재빨리 망원렌즈로 바꿔서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렌즈를 바꿨더니 제법 실감나게

기린들의 모습이 화각에 들어온다.

 

 

 

 

 

 

 

 

 

 

 

 

 

 

 

 

 

 

 

 

 

 

나란히 걸어가는 위풍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이제까지 본 기린들 모습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광경이다.

 

 

 

 

 

 

 

 

 

 

 

 

 

 

 

 

 

 

 

 

 

 

 

 

 

 

 

 

 

 

앞다리를 벌리고 있는 녀석도 눈에 들어온다.

 

기린은 물을 마시거나 낮은 곳에 있는 먹이를 취할 때

긴 앞다리를  양 옆으로 한발자국씩 벌려서 자세를 낮춘다고 하는데

 

이 녀석이 지금 딱 그런 자세를 취하고 있는거다.

 

이 앞다리를 벌리는 과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때로는 이러한 자세로 있을 때 사자의 사냥감이 되기도 한다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