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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분화구 Ngorongoro Crater ~

 

 

고롱고로 분화구는 단일 휴화산 칼데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물이 가득 차 있지 않은 분화구이다.

분화구의 평균 지름는 16~19㎞이고 밑바닥의 면적은 26,400㏊이며

가장자리의 높이는 바닥에서부터 400~610m에 이른다고 한다.

 

분화구 밖에서 사는 동물들과는 달리 이곳의 동물은 이동을 하지 않는데

일 년 내내 물과 먹이가 풍부해서 이곳을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분화구의 특성상 쉽게 이동할 수 없는 구조에도 그 이유가 있다.

 

또한 야생동물의 군집이 매우 밀도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마치 동아프리카 야생 생태계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한 곳이기도 하다.

 

 

 

 

 

 

이 분화구에서 가장 좋은 점은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거다.

 

이곳의 면적도 적은 편은 아니지만 광활한 세렝게티 대평원에 비하면

좁은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동물을 만나는 것도 훨씬 용이하다.

 

덕분에 얼룩말의 모습도 가까이 담아볼 수 있고~

 

 

 

 

 

 

 

 

 

 

 

 

 

 

 

 

 

 

길을 가로지르는 이 녀석 걸음걸이도 천하 태평인데

 

투어를 하는 여행객들은 투어 차량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전혀 위협적인 존재도 못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얼룩말 뒷태도 멋지다고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는데

 

주변에 있던 두마리의 와일드비스트 행태가 수상쩍다.

 

 

 

 

 

 

대부분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데

 

이 녀석은 뭔지 모르게 잔뜩 부어있는 모습이다~

 

 

 

 

 

 

 

 

 

 

이 두녀석의 모습은 결코 다정스런 모습이 아니고

한차례 격돌을 한 후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간 것인데

 

잠시 후 두 녀석이 다시 격렬하게 맞붙는다~

 

 

 

 

 

 

앞다리를 꿇고서 최대한 낮은 자세로 상대방을 들이 받는다.

 

어디서 들배지기라도 본 것일까~~?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결코 연속적인 싸움을 하지 않는다는거다.

 

한번 맞부딪치고 떨어진 모습을 보고

이제 그만 싸움이 그쳤나 싶으면

 

어느새 등을 돌리고 다시 격렬하게 맞붙기를 몇 차례 반복한다.

 

뭐가 그리 못마땅했을꼬~~ㅎ

 

 

 

 

 

 

어미 곁을 바짝 따라가는 얼룩말 새끼가 귀엽다.

 

작은 체구에 다리가 유난히 길어 보이고 연약하게 느껴졌는데

사자라도 쫓아오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하다.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는 녀석도 있다.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 기품있어 보이는데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느 정도 감투는 필요한가보다~~ㅎ

 

 

 

 

 

 

초원을 누비는 작은 새들도 보이고

 

멀리 물가를 거니는 누도 보인다.

 

 

 

 

 

 

달릴 때는 이렇게 달리는거야~~

 

마치 달리는 모습을 시범삼아 보여주는 듯 하다~~ㅎ

 

 

 

 

 

 

 

 

 

 

수많은 누와 얼룩말들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숫자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정도는 돼야지~~

 

 

 

 

 

 

 

 

 

 

리 호수에서 노니는 수많은 홍학들~

 

멀어도 너무 멀다.

 

 

 

 

 

 

 

 

 

 

400mm로 당겨 보는데도 겨우 이 정도다.

 

볼리비아 고원의 호수에서도 멀리서만 바라봐서 아쉬움이 컸는데

그때는 표준줌렌즈이기에 어쩔수없는 상황이었다 치더라도

 

지금은 망원렌즈를 사용하기에 어느 정도는 크게 담을 수 있어야하는데

 

그저 마음뿐이다.

 

 

 

 

 

 

좀 더 가까이 가보자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호수로 이어지는 차량 도로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단념하고 망원렌즈로 최대한 당겨보는데~

 

하늘로 날아오르는 녀석들도 몇 마리 보인다.

 

 

 

 

 

 

분화구를 돌다보면 호수 가까이도 가지 않겠냐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기대도 해 본다.

 

차량 바로 옆에는 작은 새가 있었는데

이 녀석은 부리가 무척 길다~

 

 

 

 

 

 

 

 

 

 

갑자기 바닥을 딩구는 녀석이 보인다.

 

덕분에 모래 목욕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었는데~

 

 

 

 

 

 

목욕 후 수건 사용은 하지 않나보다.

 

갈기에 흙이 잔뜩 묻어있는 걸 보면~~ㅎ

 

 

 

 

 

 

늠름한 타조 녀석~

 

고개 좀 돌려보시지~~ㅎ

 

 

 

 

 

 

음에 찾아간 늪~

 

제법 많은 하마들이 보인다.

 

 

 

 

 

 

주변에는 새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