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고롱고로는 마사이어로 큰 구멍을 의미하는데
아프리카에서 가장 야생생물이 풍부한 거대한 분화구인 이곳은
면적이 160제곱킬로미터로 누 영양 수천 마리, 얼룩말, 코끼리와 사자를 비롯한
대형 포유류 50종과 타조에서 오리까지 조류 200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물가에서 노닐고 있는 새들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담아보았다~
크기도 제법 크고 날개가 아름다운 이 녀석들은
둘이 마주보고 즐거운 날개짓에 여념이 없다.
짝짓기라도 하는걸까~~
좀 더 먼곳에서는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얼룩말과 누의 모습이 보이고~
좁은 수로에는 하마가 가득 모여 있다.
멀리 보이는 분화구 언덕에는 하얗게 길이 나있는데
제일 윗쪽에 나있는 길로 우리가 분화구를 내려온 것이다.
늪에는 하마가 등짝만 보이며 앉아 있다~
수로 저편에서는 얼룩말이 보이는데
언제보아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물 위를 나는 새들도 보이고~
투어 차량들은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내는
각종 동물들을 찾아서 분주히 움직인다.
물가에서 노닐고 있는 이 녀석들은
언제보아도 귀엽기만 하다.
차량이 다니는 길가는 물이 흥건히 고여 있다.
내려서 걸어보지 않아도 풀들은 물에 젖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고
그런 이유로 이곳의 풀들은 사시사철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더불어 야생 동물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 되고~
가까이에서 얼룩말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타조도 보이는데~
이제껏 보아온 녀석들을 무색케 만드는 당당하고 멋진 모습이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서는 타조 녀석~
그리고 다시 눈에 들어오는 어미 얼룩말과 새끼 얼룩말~
왕관을 쓴 예쁘게 생긴 새~
톰슨가젤과
임펠라~~
겁많기로 소문난 이 녀석들도 인간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서두르는 기색도 없고 곁눈질도 안한다.
사람 알기를 우습게 아네~~ㅎ
이들도 이곳의 인간들은 잠시 스쳐가는 객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아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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