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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아루샤로 돌아가는 길에 살펴본 만야라~

 

 

탄자니아의 기념품점에서 예외없이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마사이와 원주민들을 화폭에 옮겨 놓은 것들인데

 

원색적인 칼라로 그려 놓은 것이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런 그림들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냥 보고 스치기에는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들어

 

대신 카메라로 몇 컷 담아 보았다~

 

 

 

 

 

 

이 그림들에 등장하는 전사들이나 여인들은

한결같이 롱다리에 늘씬한 몸매로 등장한다.

 

창이나 막대기를 들고~

 

 

 

 

 

 

물통들인 모양인데

여인 모습을 한 것은 뭐지~?  이것도 물통인가~~?

 

위로 솟구치는 춤은 전사들이 용맹함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는데

그림의 모습은 아무리봐도 여인들이다.

 

여인들도 이런 춤을 추나~~?

 

 

 

 

 

 

정원의 빨간 꽃이 그림들의 색깔과 닮은 느낌이 들어

 

한 컷 담아보았다~

 

 

 

 

 

 

우리 차량은 다시 길을 나서고~

 

 

 

 

 

 

 

차창으로 보이는 길가의 건물들 모습이 참으로 다양하다.

 

토담으로 이루어진 듯한 건물들도 보이고

현대식 모습으로 건축된 건물들도 의의로 눈에 많이 띈다.

 

 

 

 

 

 

도로 중앙의 교통 경찰관의 임무가 뭔지 궁금하다.

 

신호등도 없는 곳에서 신호 위반 차량을 적발할리는 만무하고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장비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신경끄자~~ㅎ

 

 

 

 

 

 

고갯길을 내려가는 중인데

고갯길 아래의 넓은 평지를 보니 그동안 꽤나 올라왔나보다.

 

응고롱고로 자연보호구역이 해발 2,600m라고 하니

어쩌면 이런 모습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고개를 내려오면서 가던 길을 잠시 멈췄는데

내려다보이는 곳의 울창한 숲이 뜻밖의 느낌을 다가온다.

 

이렇게 울창한 숲이 있다니~~

 

 

 

 

 

 

위 사진의 나무들은 바오밥 나무란다~

 

바오밥 나무라면 제일 먼저 마다가스카르의 독특한 모습을 한 바오밥 나무들이 떠오르고

그 모습들과는 외형이 많이 달라 보였는데 밑둥의 크기는 실로 엄청나다.

 

몇 사람이 손을 맞잡고 안아도 안기 힘들 정도로~

 

고갯길에서 내려다본 평지 모습

 

 

 

 

 

 

 

 

 

고갯길 위의 이 나무도 바오밥 나무고~

 

 

 

 

 

 

 

고갯길을 내려오자 울창한 숲 가운데로 도로가 이어지는데

 

도로 위까지 나무가지들이 침범을 해서

마치 나무 터널을 가는 듯한 느낌이다.

 

 

 

 

 

 

 

 

 

 

숲길을 벗어나자 제일 먼저 길가에 세워진 그림들이 보이고

 

이어서 많은 차량들과 거리의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가에는 과일 파는 여인들이 줄지어 앉아 있는데

 

대부분이 바나나를 팔고 있다.

 

 

 

 

 

 

 

 

 

 

거리의 다양한 모습들이 부쩍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차에서 내려서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그런 바램에 화답이라도 해 주듯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간다고 한다.

 

얼마나 반가운 소리인지~~ㅎ

 

 

 

 

 

 

 

 

 

 

차량에서 내려 거리 구경을 나선다.

 

길가의 이 나무들은 무슨 나무이기에

이렇게 키가 크고 똑바로 올라간거지~~?

 

 

 

 

 

 

 

 

 

 

마사이 센트럴 마켓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우리 투어 차량이 멈춘 주된 이유는

이 시장을 구경하기 위함이라는데

 

싸움 구경 만큼이나 흥미롭고 재밋는게 시장 구경 아닌가~~ㅎ

 

 

 

 

 

 

시장 초입은 다분히 여행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기념품상들이 줄지어 있고

호객 행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전에 들렀던 기념품 가게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상품들이고

질도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다만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신발이었는데

마사이들이 신고 있는 것과 똑 같은 모양이다.

 

잠시 구경하는데도 계속 이어지는 호객행위로

더 오래 구경하면 오히려 불편해질 것만 같아서 좀 더 안으로 들어선다.

 

현지인들의 시장을 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