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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아루샤로 돌아가는 길에 보는 탄자니아 시골 풍경~

 

 

루샤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 멀기만 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도로가 잘 닦겨져 있다는 것인데

탄자니아의 모든 도로가 이처럼 잘 닦겨져 있는지는 의문이다.

 

아루샤는 탄자니아 뿐만아니라 동아프리카 여행의 거점이 되는 도시이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세렝게티이기에

 

세렝게티와 아루샤를 연결하는 이 도로를 특별히 잘 만들어 놓고

관리해 오지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세렝게티로 향하는 거점 도시이고 인근의 도시라고 해서

잠깐 가면 되는 거리 쯤 되려니 생각했었는데

 

꼬박 반나절은 달려야하는 결코 만만치않은 거리다.

반나절이면 부산까지도 갈 수 있는 거린데~~ㅎ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사거리가 나오곤 하는데 교통의 요충지답게

 

제법 사람들이 몰려 있고 차량들도 많이 보인다.

 

길가에 앉아 있는 이 여인들은 건물의 그림자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제각기 앞에 놓고 있는 물건들을 보니 단순히 놀러 나온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가는 대형 트럭은 측면의 적재함 막는 것을 내려 놓고 달리는데

그래도 괜찮은 모양이다.

 

괜히 보는 사람 조차 불안스럽기만한데~~ㅎ

 

 

 

 

 

 

일직선으로 잘 닦겨진 도로가 멋지다.

 

끝이 없어 보이는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를 보니

자전거로도 무척 버거운 거리 같다는 느낌이 들고~

 

 

 

 

 

 

 

 

 

 

도로 주변의 평야와 산들은 푸르름으로 가득한 모습인데

자세히 보면 토양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가시나무로 가득한 들판에서는 가축들 모습도 보이고~

 

 

 

 

 

 

막대기를 들고 있는 목동들 곁에 염소들이 보이는데

위험한 도로변의 풀이 제일 맘에 드는 모양이다.

 

넓은 들판 가시나무 아래는 온통 돌 투성이고

풀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으니~

 

 

 

 

 

 

이런 모습들을 목가적이라고 봐야하나~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퍽퍽한 삶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고 수리에 들어간 모습도 보이고

나무 그늘 아래서 옹기종기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어디까지 걸어가슈~~

 

이제는 나무도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초지로 접어든다.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듯한 들판도 보인다.

 

 

 

 

 

 

 

 

 

 

 

 

 

 

 

황토빛의 황량한 들판도 보이고~

 

 

 

 

 

 

 

상점들인가~~?

 

보잘 것 없는 모습이지만 뭔가를 팔고 있기는 하나보다~

 

 

 

 

 

 

원통형의 집들이 있는 마을 앞 들판에 골이 깊게 파여 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골이 더욱 깊게 파이고

흙탕물이 내를 이룰 것만 같다.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줄만한

변변한 나무 조차 보이질 않는다.

 

계속 이어지는 이런 풍경들이

탄자니아의 농촌 모습인가~~

 

 

 

 

 

 

 

 

 

 

제법 구색을 갖춘 듯한 상점도 스쳐간다.

 

한가로히 풀을 뜯고 있는 소와 소년의 모습도 보이고~

 

 

 

 

 

 

 

 

 

 

제법 넓은 초지와 경작지 그리고 수많은 가축들~

 

또한 잘 지어진 건물이 보이는 걸 보면

대규모로 가축을 기르는 목장 쯤 되는가보다.

 

 

 

 

 

 

 

 

 

 

도로변까지 바짝 다가선 소떼~

 

빨간 옷자락을 날리고 있는 마사이 족~

 

이 길을 따라가며 자주 목격되는 모습들이다.

 

 

 

 

 

 

 

 

 

 

 

 

 

 

버스 정류장 쯤 되는 모양이다.

 

길 건너편에 상점들도 있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