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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탄자니아의 공예품과 미술품을 구경하고~

 

 

박물관 뒷쪽의 문 하나를 지나자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작은 토담집들이 벽을 맞대고 이어져 있는데

마치 스머프의 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서있던 친구가 부담없이 돌아보란다.

아무것도 사지 않아도 괜찮다며~

 

 

 

 

 

 

각 토담집은 개개인의 작업장으로 쓰이는 모양인데

입구는 딱 한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들어 놓았다.

 

외벽에도 그림 등을 걸어 놓았고~

 

 

 

 

 

 

실내는 혼자서 작업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었는데

 

사방의 벽면에는 선반을 만들어 놓았고

그 위에는 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 공방에서는 자전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

 

온가족이 자전거 하나에 매달려 있는 모습

바나나 등 과일을 싣고 가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정교하고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입구에서 만났던 이 친구가 이 작업실 주인장인데

 

모두 자신이 직접 만든거라며

이것 저것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말을 한다.

 

 

 

 

 

 

조각품들도 자기가 직접 만든거라고 하고~

 

 

 

 

 

 

 

나에겐 개구리 모양의 재털이도 보여주고

 

아내에겐 목걸이도 보여준다.

 

 

 

 

 

 

친절하게 이것 저것 설명하며 보여주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사주지 않으면 미안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ㅎ

 

 

 

 

 

 

첫번째 작업실을 나서서 다음에 들어간 곳은

 

주로 그림을 그리는 곳이다.

 

 

 

 

 

 

빈 작업실에 손님이 든 것은 눈치챈 주인장이

작업실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인다.

 

사자와 창을 든 전사의 모습이 실감난다~

 

 

 

 

 

 

섹시한 아프리카 여인이

 

요염한 포즈로 앉아 있는 모습도 보이고~

 

 

 

 

 

 

머지 공방들도 비슷한 모습이고

더이상 돌아보는 것은 민폐만 될 것 같아서 그만 돌아보기로 하고~

 

작업실 앞에도 각종 그림들을 걸어 놓았는데

그림 그리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림 그리는 곳에서 본 작업실 모습~

 

 

 

 

 

다양한 주제의 그림들이 걸려 있다.

 

동물들 모습 그리고 마사이를 소재로 한 그림 등~

 

 

 

 

 

 

말쑥하고 단정하게 생긴 젊은 친구가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잠시 엿보았는데~

 

표범을 그리고 있다.

 

 

 

 

 

 

레오파드의 검은 점 하나를 그리는데

수십번의 붓질을 한다.

 

끝이 무척 가는 붓을 이용해서 그리기 때문인데

참으로 대단한 정성이며 인내다.

 

성질 급한 나 같은 인간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다~~ㅎ

 

 

 

 

 

 

그동안 기념품점들에서 보았던 형태의 그림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킬리만자로 산을 배경으로 한 마사이족 마을 그림도 있고~

 

 

 

 

 

 

공방을 나서서 박물관으로 향한다.

 

정원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박물관을 나서는데 입구에 있던 직원이

정면의 건물도 살펴보고 가란다.

 

관리동 쯤으로 생각했는데

 

뭐가 있길래~~

 

 

 

 

 

 

 

 

 

 

건물의 평면도가 벽면에 걸려 있고

몇 개의 실이 나뉘어져 들여다봤더니 특별한 것은 없는데

 

이 박물관의 유래에 관한 내용은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실을 보고 나오려는데

어디선가 한 여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일반적으로 박물관 등을 구경하고 나올 때

제일 마지막으로 거치게 되는 곳은 대부분 기념품 샵이고

 

이곳도 일종의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인 모양인데~

 

상품이라고 내어놓은 것은 티셔츠 몇장과 기념 뱃지 몇 개가 전부였다.

 

 

 

 

 

 

박물관 바로 앞이 시끌벅적하다.

 

차량에서 내려 놓은 것들을 보니

어디 공연이라도 다녀온 듯한 소품들이다.

 

 

 

 

 

 

박물관 앞 길을 따라가니

제법 번듯한 건물이 나타나는데

 

이 건물도 호텔이다~

 

 

 

 

 

 

호텔 맞은 편에는 작은 공원도 있고~

 

이제 시가지 구경을 하면서 호텔로 돌아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