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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각종 먹거리로 넘쳐나는 잔지바르 스톤타운의 야시장~

 

 

톤타운의 야시장이 열리는 이곳은

포로다니 정원 Forodani gardens이란다.

 

매일 밤 열린다는 이곳 야시장에는

다양한 해산물은 물론 고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하도 많은 먹거리 중에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선택하기 위해서라도

한바퀴 돌아봐야겠는데 보이는 장면 하나하나가 구경거리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사탕수수를 짜고 있는 모습도 구경거리고~~

 

 

 

 

 

 

각종 해산물이 꼬치로 둔갑해 있는 모습도

자세히봐야 뭔지를 알 수 있겠고 그 종류도 참으로 다양하다.

 

새우도 보이고 굵은 낙지도 있다~

 

 

 

 

 

 

꼬치로 되어 있는 음식들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지

마나님은 일찌감치 이 음식으로 결정을 내린다.

 

나는 더 돌아보고 선택하겠다고 하고~~~ㅎ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온통 각종 음식들을 파는 곳이고

따로이 음식 먹는 장소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관광객과 더불어 많은 현지인들도 이곳을 찾는 듯 했는데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방파제 위의 벤치에 앉아서 밤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는다.

 

어떤 이는 서서 먹기도 하고~

 

 

 

 

 

 

케밥도 있고~

 

야채도 보인다.

 

 

 

 

 

 

 

 

 

 

수박도 맛깔스럽게 썰어 놓고~

 

야채와 꼬치를 곁들여 파는 곳도 있다.

 

 

 

 

 

 

 

 

 

 

몇 군데를 돌아보고 아내가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는데

아직도 주문 순서가 밀려 있단다.

 

이 음식은 밀가루 반죽을 펴서 그 안에 다진 고기와 야채를 넣고

달걀까지 넣어서 부쳐내는 것인데 은근히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아직도 멀었냐고 물으니

넉살 좋은 표정으로 응답한다~~ㅎ

 

 

 

 

 

 

내가 먹을 음식을 주문한 곳~

 

꼬치 몇 개에 토마토와 오이 등 채소를 곁들여 주는 것인데

꼬치 갯수에 따라 달리 가격을 매겨 판매한다.

 

아내와 내가 선택한 음식이 각각 3,000실링이고

물 1,000실링 망고 3,000실링으로 합하여 10,000실링인데

 

대략 환산해 보면 약 5달러 정도로 우리 돈으로는 6,000원 밖에 되지않으니

무척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포장마차 가격은 엄청 비싼데~~ㅎ

 

 

 

 

 

 

 

 

 

 

야시장을 찾은 여행객~

 

익살스러운 표정의 상인~

 

모두가 즐거운 볼거리다.

 

 

 

 

 

 

광장의 한쪽 구석에는 자그마한 수퍼가 있었고

그곳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테이블을 마련해 준다고 해서

 

간단한 음료를 주문하고 마련해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음식들도 구입했고 편안하게 식사할 곳도 생겨서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남는다.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건만

맥주는 팔지 않는단다.

 

잔지바르의 어느 곳에서도 일반 상점에서는 맥주를 구할 수가 없었는데

무슬림이 많은 곳이라서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많은 해산물 가운데서 커다란 문어 다리가 유독 눈에 띄는데

상당히 질겼다.

 

구운거라서 그런가~~?

 

 

 

 

얇게 썰어 놓은 수박~

 

 

 

 

 

개인적으로 신 음식은 질색인데

파인애플은 시지 않고 달달해서 좋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이가 제일 구미가 당겼는데

벌써 고향의 맛이 그리워진 탓일까~?

 

 

 

 

 

 

게 다리가 무척 탐스러워 보이는데

먹기가 불편할 것 같아서 제외되고~ㅎ

 

케밥은 눈요기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요기도 하고 구경도 실컷했으니

 

이제 그만 호텔로~~

 

 

 

 

 

 

수영복 차림의 가족이 쇼윈도 안에서 멋진 포즈로 서있다.

 

우리도 내일 바닷가로 가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