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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의 스파이스 투어 Spice tour~

 

 

어로 스파이스 spice라는 말의 어원은 후기 라틴어로 약품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양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향신료는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상상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데~

 

C.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바스쿠 다 가마가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인도까지의 항로를 개척한 일

마젤란의 세계일주 등의 목적의 하나는 스파이스 즉 향신료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것을 계기로 유럽인들의 세계 식민지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향신료를 유럽인들이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부터이며

그 당시 귀중하게 생각되었던 향신료는 인도산의 후추와 계피였다고 한다.

 

중세에 들어와서 중동의 이슬람교도가 강력하게 팽창한 후부터는

유럽이 원하는 향신료는 모두 아랍 상인의 손을 경유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게 되었고

 

잔지바르에는 오만제국 술탄의 노예들에 의해 1820년부터 심어진 정향나무 숲이 있었다고하며

오만제국은 1840년에 수도를 이곳으로 옮겼는데 그만큼 정향 농장이 많은 결실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웅큼씩 잘라서 나눠준 레몬 그라스~

 

손바닥으로 비벼서 냄새를 맡아보니

아니나다를까 레몬향이 짙게 배어 나온다.

 

 

 

 

 

 

열심히 뭔가를 만들어 연실 허리춤에 모으는 우리 투어 차량 기사~

 

그 이유는 투어가 끝나는 시점에 알게 되었고~~

 

 

 

 

 

 

스리랑카에서 스파이스 농장을 구경한 적이 있는데

시작부터 완연히 다른 모습이다.

 

스리랑카에서는 간단히 각종 나무들과 열매를 구경한 뒤

다양하게 제품화되어 있는 상품들을 구경하였고 그 대부분이 화장품이었다.

 

그런데 이번 투어는 별도의 안내자도 없이 우리의 일일 투어를 맡은 친구들이

스파이스 농장을 구경시켜주고 설명도 해준다.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구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잭 프루트~

 

 

 

 

 

 

이런 상황에서 기념사진을 남기지않을 수 없지~

 

 

 

 

 

 

 

 

 

 

 

우리의 가이드가 열매를 칼로 절단해서 그 속을 보여준다.

 

육두구과에 속한다는 이 열매의 종피를 제거 건조한 것이·너트메그 nutmeg이고

빨간색의 가종피를 메이스 mace라 하는데

 

너트메그는 단맛과 약간의 쓴맛 그리고 향기가 좋아

식품의 향신료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푸른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른 야자수가 멋져서

 

몇 컷 담아 보았다.

 

 

 

 

 

 

중세 유럽에서 향신료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했던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그 첫번째 이유로는 당시 유럽의 음식이 맛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통이 불편하고 냉장시설이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소금에 절인 저장육이 주식이었고

그 외에는 북해에서 잡은 생선을 절여 건조시킨 것 정도였기 때문에

 

향신료라도 사용하여 맛을 돋우지 않으면 먹기 어려웠다고 한다.

 

또다른 이유로는 약품으로 사용하기 위함인데 

당시의 서양의학에서는 모든 병이 악취 즉 썩은 냄새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믿었는데

 

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향신료를 사용했다고 한다.

 

 

 

 

 

 

많은 종류의 스파이스를 모두 기억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때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종류들도 만날 수 있었다.

 

 

 

 

 

 

 

 

 

 

 

 

 

 

바구니에 몇가지 제품을 가지고 판매를 하는 친구도 만났는데

 

잠시 구경만 하고 사고싶은 마음은 전혀 없나보다~~ㅎ

 

 

 

 

 

 

커피도 유심히 살펴보고~

 

 

 

 

 

 

 

 

 

 

 

엄청난 굉음을 내며 나무를 자르는 모습이 보여 다가가봤는데

톱질하는 친구의 모습이 팔뚝에 불끈 솟아오른 힘줄과 구릿빛 근육으로 무척 강인해 보인다.

 

자세히보니 통나무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판재를 키고 있었는데

이 정도의 나무라면 제재소로 보내야만 될 것 같았다.

 

인간 제재소인가~~ㅎ

 

 

 

 

 

 

친근하고 자주 접하는 바닐라 모습도 보게 되고~

 

 

 

 

 

 

 

시나몬~

 

커피 전문점에서 위에 뿌려주는 것이 시나몬이라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많이 뿌렸네 적게 뿌렸네하는 소리를 마나님으로부터 자주 들었던터라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 보았다~~ㅎ

 

 

 

 

 

 

우리나라의 향신료 역사도 꽤 오래됐다고 하는데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부터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식물이 약재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서역에서 후추가 도입되고

조선시대까지 귀중한 향신료로 취급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우리 음식에서 빠질수 없는 존재가 되어있는 고추 chile

1700년대에 이르러 도입되었는데 고추는 남미가 원산지라고 한다.

 

한때 무척 귀중한 존재였던 후추보다 어디에서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고추가 우리 나라 향신료의 으뜸이 된 이유라고 한다.

 

 

 

 

 

 

레몬 그라스 팻말도 보인다~

 

 

 

 

 

 

 

엄청 커다란 이 나무도 시나몬이라 했던 것 같다~

 

 

 

 

 

 

 

 

 

 

 

작고 앙증맞게 생긴 파인애플도 있다~

 

 

 

 

 

 

 

빨간 열매로 입술도 발라보고~

 

마사이 족도 이 열매로 빨갛게 치장을 한다고 한다.

 

 

 

 

 

 

나무 위에 빨갛게 매달려 있는 모습도 이쁘다~~

 

 

 

 

 

 

 

투어의 마지막은 선물을 받는 것이었는데

팔찌와 모자 위의 왕관이 그것이다.

 

투어 도중에 열심히 만들고 있었던 것이 바로 이 선물들인데

유일한 남자였던 나를 위한 것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풀잎으로 만든 넥타이와 왕관이었는데

왕관은 사모님들의 모자 높이만큼이나 커다랗게 만들어 주었다.

 

누군가의 핸드폰에는 그 모습이 남아 있을텐데~~ㅠ

 

 

 

 

 

 

투어를 마치고 농장을 나서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간단한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곁눈질할 시간도 없다.

 

갈 길이 바빠서~~ㅎ

 

 

 

 

 

 

 

 

 

 

서둘러 능귀 해변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