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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잠비아 짐바브웨

잠비아와 보츠와나의 국경 카중라 페리 Kazungula Ferry 선착장으로 가는 길~

 

 

츠와나로 가는 길목의 모습에 많이 놀랐다.

 

잘 닦겨진 도로도 의외였지만

그 보다는 푸른 숲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 모습이 그렇다.

 

탄자니아의 열대우림이라고 하는 세렝게티 주변에서도 울창한 숲을 보긴 했지만

그 외의 대부분 지역은 메마르고 황량한 모습들이었는데

 

이곳의 도로는 말 그대로 푸른 숲길을 달리는 것만 같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모습도 놀랍고~

 

나이를 종잡을 수 없는 우리 차 운전기사는 무척 앳띠어 보였는데

운전하는 모습은 참으로 의젓하고 믿음직스럽다~~ㅎ

 

 

 

 

 

 

곧게 뻗은 도로가 멋지다.

 

산이 없는 평원를 가로 지르는 모양으로

간간히 약간 높은 구릉을 오르내릴 뿐이다.

 

 

 

 

도로 주변의 숲~

 

도로의 조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지평선도

푸른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리카라고 하면 흔히 연상되는 삭막하고 황량한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보이질 않는다.

 

 

 

 

 

 

도로변에서 종종 보이는 까만 물체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숯이다.

 

나무로 숯을 만들어 파는 것을 보면

생활 형편은 그다지 윤택하지 못한 모양이다.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는 젊은 처자 모습에서

왠지 모를 순박함이 느껴진다.

 

자전거 뒤에 싣고 가는 것은 뭘까~~?

 

 

 

 

 

 

차도 보이고 사람들도 제법 보이는 걸 보면

주변에 마을이 있는 곳인가보다.

 

자전거에 숯을 싣고 나온 친구들도 보이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낙네와 아이들 모습~

 

M10 도로에서 벗어나 선착장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 도로 상태는 별로 좋아 보이질 않고

길 양옆은 온통 대형 화물차들로 가득한데

 

아마도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 행렬인 모양이다.

 

 

 

 

 

 

 

 

 

 

국경 주변 모습들이다~

 

 

 

 

 

 

 

 

 

 

 

 

 

 

 

트럭 뒷쪽의 깃발이 세워져 있는 곳이 잠비아 출입국 사무소인데

 

잠비아 출국 수속은 손쉽게 이루어졌고

짐 검사도 없었다.

 

일렬로 늘어선 노점상들이 있는데

내어놓은 상품들이 정말 보잘 것 없다.

 

 

 

 

 

 

눈이 마주친 이 친구~

 

웃으니까 순박해 보이네~~ㅎ

 

 

 

 

 

 

 

 

 

 

출입국 사무소를 지나서 선착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에서는 커다란 유조차량이 그대로

바지선에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작은 보트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우리를 태우고 강을 건널 배다.

 

한쪽에는 배를 기다리는 현지인들이 있고 ~

 

 

 

 

 

 

강을 건너려는 화물 차량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느 세월에 건널꼬~~

 

 

 

 

 

 

 

 

국경을 이루는 잠베지 강~

 

 

 

 

 

이곳 카중라 페리 선착장 부근은

주변 4개국이 국경을 이루고 있다.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그리고 잠베지 강과 쵸베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기도 한데

지금 우리는 보츠와나의 쵸베 국립공원을 찾아가는 길이다.

 

 

 

 

 

 

여행 가방들을 모두 옮겨 실은 모양이다.

 

우리도 강을 건널 채비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