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 솔리테어 Solitaire~
나미비아 사막을 오가며 지나가는 여행자들이 빠짐없이 들렀다가는 이곳에는
주유소도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롯지도 있고 레스토랑 상점 등
없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다~~ㅎ
이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여기저기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클래식한 오래된 차들인데
삭막한 이곳의 분위와 잘 어울어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카시아 나무 위의 작은 새가
이곳에도 생명이 존재하는 곳임을 확인시켜 주는 듯 하다.
솔리테어 앞을 지나는 도로를 담아봤다~
우리의 목적지이기도 한 소서스블레이를 가리키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사막을 오가는 대형 트럭도 보이고~
한낮의 태양이 무척 강렬하다.
아무리 더워도 독특한 이곳의 분위기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고~
이런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시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이 새삼 감탄스럽기만하다.
사막지대의 꽃이랄수 있는 선인장도 보이는데~
Mike는 누구고 Fran은 누구냐~~ㅎ
기념 사진도 찍고~
빨갛게 꽃을 피운 선인장도 담아보고~
열심히 V자를 그려보지만
이번엔 나무에 포커스를 맞췄네요~~ㅎ
원뿔형의 입구를 가진 롯지 모습도 담아본다.
심은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바오밥 나무도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될 상황이라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섰다.
메뉴판을 열심히 들여다봤지만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의 식사인데
업친데 덥친 격으로 빵은 딱딱하기 그지없고 고기는 왜 그리 질긴지~
맛 좋고 시원한 생수만 냅다 들이켰다.
먹는 둥 마는 둥 간신히 허기만 면하고 건물 뒷쪽으로 나왔다.
뒷쪽이 궁금해서~
빨간 꽃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선인장들이 잔뜩 모여 있는데
마치 사막의 열정을 보는 듯 하다.
건물도 사막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고~
누가 타고 다녔던 바이크일까~~?
바짝 마른 고사목에 투박하게 만들어진 종이 매달려 있는데
이 또한 이곳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마당에는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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