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언덕에서 기념으로 점프를 해 보겠단다.
그런데 어째 몸들이 무거워 보이시네요~
연세들이 있으셔서 그런가~~? ㅎㅎ
언덕 아래에서 질주하는 바이크들 모습이
마치 작은 벌레가 줄지어 가는 것 같다.
뭔가 마음에 안드는 모양인지
다시 점프~~
이번엔 좀 날렵해 보이시네요~~ㅎ
주변 풍경을 감상하려는데~
다시 또 뛰어 보겠단다.
맛 들렸나~~? ㅎ
한바탕 즐겁게 놀다가
다시 출발~~
출발 준비를 하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바이크들~
이번에도 서양의 젊은 애들이다.
우리 곁을 지나쳐 쏜살같이 내려가는데
마치 바이크는 이렇게 타는 거야 하는 것 같다~ㅠ
종횡무진하는 젊은 친구들 바이크 타는 모습을 잠시 구경한다.
사면을 타고 비스듬히 질주하는 친구도 있다.
겁도 없네~~
니들도 나이 먹어봐~
언제나 청춘인 줄 아니 ?
조심스럽게 출발하는 우리 팀~
애고~
오르막 길에서 또 발목이 잡혔네~
내 앞의 세 대가 언덕을 오르는데
가운데 분은 그동안 노하우를 익힌 덕분인지
가볍게 빠져 나간다~
또다시 니콜의 출동으로 이어지고~
같이 타고서
사면을 반대로 내려오더니~
방향을 바꿔서
다시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 대를 언덕 위로 올려 놓고
남은 한 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번쩍 드는 생각~
동영상을 찍어 봐야겠다.
내가 왜 여태 그 생각을 못했지~~
멍충이 처럼~~ㅎ
그래서 찍어 본 동영상~
언덕에 올라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출발~
일행들의 멀어져 가는 모습을 찍으면서도 여유가 생긴다.
저 정도를 따라잡는 것 쯤이야~~ㅎㅎ
잠시 기다렸다가 일행 전체 모습도 담아보고~
시가지 모습이 보이는 걸 보니 돌아가는 길인 모양이다.
돌아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한 길이라
모두들 잘 따라간다.
사막을 벗어나 도로로~
무사히 투어를 마치고 온 것을 자축한다.
우리의 투어 가이드 니콜이 상당히 고맙게 느껴졌다.
언덕에서 멈춰 선 게 한 두번이 아닌데
한번도 짜증스럽거나 귀찮아하는 기색을 보인 적이 없었다.
매번 웃는 얼굴로 기꺼히 도와준 덕분에 즐겁게 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고마운 친구 니콜~
다시 만난 앵무새와 잠시 시간을 보낸다~
기념 사진도 찍고~
남들은 머리에도 올려 놓고 찍는 등 가까히 올려 놓고 찍는데
그런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ㅎ
뭘 그렇게 화들짝 놀라시는지~~ㅎㅎ
야자수 아래에서 투어객을 기다리는 낙타들도 보인다.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본 거리 모습은 별로였던 관계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호텔까지 픽업을 부탁했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담아 본 이곳에서의 투어 비용~
반갑게 맞이하는 호텔 직원들과 잠시 노닥거리다가
스와콥문트 시내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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