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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나미비아

아기자기하고 자그마한 도시 스와콥문트 Swakopmund~

 

 

와콥문트 Swakopmund는 수도 빈트후크에서 서쪽으로 280km 지점의 

스와코프강 하구에 위치한 해변 휴양지인데 

 

도시 이름은 독일어로 스와코프의 어귀 Mouth of the Swakop라는 뜻이라고 한다. 

1892년 쿠르트 폰 프랑수아 Curt von François 선장이 발견하였다고 하며

곧이어 독일 식민지인 남서아프리카 식민지 South West Africa의 주요 항구가 되었고

 

당시 지은 건축물이 지금까지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금은 토사가 퇴적하여 항구로서의 기능은 상실하였고

남쪽 40km 지점에 있는 월비스베이 Walvis Bay 항구를 통하여 물자가 수출입된다고 한다.

 

 

 

 

 

 

어딜 또 들어가실려구~~ㅎ

 

 

 

 

 

 

 

독일의 식민지를 거친 이유로 나미비아에서는 이 도시의 이름 뿐만 아니라

수도 빈트후크나 그밖의 많은 거리의 명칭들이 독일어에서 비롯되었고

 

199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부터 독립한 후에는

영어가 나미비아의 유일한 공용어가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독일어는 공용어로서의 지위는 잃게 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나미비아인들의 생활 곳곳에서 넓게 쓰이고 있다고 한다. 

 

 

 

 

 

 

도로변에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곳은 수퍼마켓인데

 

수퍼마켓 건물도 산뜻하게 지어놨다.

 

 

 

 

 

 

건물 내부 모습~

 

 

 

 

 

 

 

노익장 혼자서 신문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여유롭고 한가로워 보인다.

 

그런 모습이 이 도시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건물들 사이의 작은 공터에 아기자기하게 설치되어 있는

 

여러 개의 조각상들이 보인다.

 

 

 

 

 

 

돌을 깎아 만든 조각품들은 매끈하게 다듬어져 있는데

 

소재도 다양하고 잘 만들어져 있다.

 

 

 

 

 

 

 

 

 

 

조각상들이 늘어서 있는 골목의 기념품점으로 들어선다.

 

뭔가 멋진 작품들이 있을 것만 같아서~~ㅎ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즐비하고~

 

한쪽 벽면에 커다란 지도가 걸려 있는데

언제 적에 사용했던 걸까?

 

 

 

 

 

 

 

 

 

 

실제로 작업을 하다가만 흔적인지

 

단순히 전시용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작업 도구들도 한쪽에 비치되어 있다.

 

 

 

 

 

 

독특한 모습의 인형들이 멋지다~

 

 

 

 

 

 

 

 

 

 

 

다시 거리로 ~

 

상점 앞에 놓여 있는 작은 배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반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라고도 한다.

 

2006년 피트와 졸리 사이에서의 첫 아이인

딸 샤일로 누엘 Shiloh Nouve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이 도시에서 상당 기간 머물렀던 모양이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봐도

마땅히 요기할 만한 곳이 보이질 않는다.

 

뭐라도 먹긴 먹어야겠는데~~ㅎ

 

 

 

 

 

 

아이스크림이라도 먹겠냐고 하니

 

그러면 밥 맛이 떨어진다나~~ㅎ

 

 

 

 

 

 

 

 

 

 

식사할 곳을 찾다가 괜히 시간만 허비할 것 같아서

차라리 전날 저녁에 갔던 해변의 레스토랑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해변가 도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