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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나미비아

스와콥문트에서 빈트후크로 가는 길~

 

 

트후크로 돌아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어느 길을 택하더라도 3시간 이상을 줄곳 가야만 하는데

거리는 다소 멀더라도 시간이 덜 걸리는 도로를 택한 모양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거친 들판과 속살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산들~

 

나미비아의 전형적인 풍경들이 이어진다.

 

 

 

 

 

 

주유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차량에 주유를 하고 주유소에 딸린 작은 상점과 화장실을 이용하고~

 

 

 

 

 

 

주유소에서 내려다보이는 작은 마을~

 

국토는 넓지만 워낙 인구가 적은 나라이다보니

마땅한 휴게소도 보기 힘들고 도로를 달리는 차량도 적다.

 

 

 

 

 

 

휴게소 주변의 모습도 황량하기만 하고~

 

 

 

 

 

 

 

 

 

 

 

 

 

 

 

 

 

 

 

다시 출발한 차창으로 보이는 마을은 도로변의 건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전부인 듯 하다.

 

한적한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도 드물고~

 

 

 

 

 

 

 

 

 

 

오래된 열차도 눈에 띄는데 실제 운행되고 있는 객차인지는 의문스럽다.

 

식민지 시절에 스와콥문트가 나미비아의 주요 항구 역할을 하였고

그와 연결된 철로가 건설된 것이라고 한다.

 

 

 

 

 

 

드문드문 건물들도 보이고

 

마을 외곽의 묘지도 눈에 들어온다.

 

 

 

 

 

 

가축들도 보이는데

 

가축도 태어난 곳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하게 된다~ㅎ

 

 

 

 

 

 

도로 하나는 그야말로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주변 산들은 여전히 척박한 민살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고~

 

 

 

 

 

 

 

 

 

 

곧장 가면 우리의 목적지인 빈트후크가 있고

 

오른쪽으로 꺾어진 도로를 따라가면 우리가 다녀온 나미브 사막이 있슴을 알려준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자그마한 이 마을도 한 블럭 쯤 들어간 곳까지가

 

마을의 전부인 모양이다.

 

 

 

 

 

 

 

 

 

 

 

 

 

 

땅은 넓고 인구 밀도는 적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이런 곳에 살면 무척 따분할 것 같다는 쌩뚱맞은 생각도 든다~ㅎ

 

 

 

 

 

 

 

 

 

 

 

 

 

 

우리와는 다른 독특한 풍경들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국토의 대부분이 건조한 사막 지대로 이루어진 나미비아는

세계3위의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라고 하니 그나마 이런 것들이 위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잔뜩 구름을 머금은 하늘이 다가온다.

 

비라도 올려나~~?

 

 

 

 

 

 

계속되는 차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가고 있는 내가 약간은 별종인가보다.

 

투어 차량 안의 대부분의 일행 모습이 마나님과 비슷한 자세이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