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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남아프리카공화국

작고 아담한 유럽풍의 도시 스텔렌보쉬 Stellenbosch~

 

 

1679년 케이프타운에 이어 2번째로 남아공에 건설된 도시라는 스텔렌보쉬는

비옥한 농업지대의 중심에 위치하여 포도주양조·과실가공·제재 등이 성하고

 

아프리칸스 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스텔렌보스대학을 비롯하여

많은 학교와 연구기관이 있고 출판업이 발전한 도시라고 한다.

 

 

 

 

 

 

스텔렌보쉬의 도심은 몇개의 좁은 도로를 중심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그 건물들은 각기 개성 넘치는 상품들로 호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역사적인 건물이나 박물관을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때로는 아무런 목적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을 즐겨 보는 재미도 있는 것인데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다~

 

 

 

 

 

 

나 처럼 상점 앞에서 어부인을 기다리며 서성이는 노신사나

 

보도 위의 테이블에 다정히 앉아 있는 모녀의 모습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이 좋아 보인다.

 

 

 

 

 

 

횡단보도 앞에서 바라보이는 활기찬 모습도 좋아 보이고~

 

 

 

 

 

 

 

이 건물들은 대학 건물의 일부인가~?

 

스텔렌보쉬 대학은 도시의 곳곳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는데

건물 앞 잔디에 여유롭게 앉아 있는 모습들이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을 갖게 해 준다.

 

 

 

 

 

 

커피라도 한잔 마시자며 들어간 건물이다.

 

 

 

 

 

 

 

잘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들 뒷쪽의 사진이 이곳의 오랜 역사를 대변해 주는데

 

아무래도 잘못 찾아든 모양이다~ㅎ

 

 

 

 

 

 

피자 전문점인가보다~~

 

 

 

 

 

 

 

점심을 해결한 상황이라 다채롭게 꾸며 놓은 주변만 구경하고

 

건물을 나섰다~ㅠ

 

 

 

 

 

 

커피 한잔 마실만한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결국에는

테이크아웃한 커피로 만족하고

 

찬찬히 시가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젊은 청춘들의 싱그러운 미소에 발걸음도 가벼워지고~~ㅎ

 

 

 

 

 

 

 

거리 곳곳에서 조각품들이 눈에 띈다.

 

작은 박물관과 갤러리도 보이는데 그냥 패스~~ㅎ

 

 

 

 

 

 

 

 

 

 

시내를 돌아본 후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인 교회 앞에 다다르니

 

길가에서 대기 중인 투어 버스도 보인다.

 

 

 

 

 

 

약속 시간 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주변을 돌아보는데

보도 위에 온갖 동물들이 모두 모여 있다.

 

사파리 도중에 이렇듯 많은 동물들 게다가 각종 다양한 동물을 한 곳에서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이곳에 모여 있어 잠시 눈요기를 한다.

 

빅5 중 유일하게 보지 못했던 코뿔소도 보고~~ㅎ

 

 

 

 

 

 

길게 목을 빼고 서로 키재기를 하고 있는 듯한 수많은 기린들도 있다.

 

테이블 마운틴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도 있는데

그 앞의 주택들은 어째 사실과 많이 다르게 그려져 있는 느낌이다.

 

건물들은 타운쉽에나 많이 있을 법한 모습들인데

가난한 흑인 화가의 소망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런지~~

 

 

 

 

 

 

스텔렌보쉬의 상징과도 같은 작은 교회~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귀부인과 같은 자태를 지닌 멋지고 아담한 교회인데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질 않았다.

 

대신 교회 앞 거리를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거리의 악사도 만났는데 어째 마음이 그리 편치 않다.

 

구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스텔렌보쉬 시내를 빠져 나오면서 담아본 모습들~

 

 

 

 

 

 

 

시내를 빠져 나오자 넓게 펼쳐진 포도밭이 보이고~

 

이제 우리는 이 지역의 자랑거리인 와이너리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