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섬을 다녀온 후 잠시동안 항구를 돌아보았다.
요트들도 정박해 있었는데 젊은 친구들이 항해를 준비하는 모양이다.
다양한 종류의 선박들이 정박해있다.
투어를 안내하는 관광부스들도 보이고~
지붕 위에서 많은 갈매기들이 날고 있는 모습이 보여 바라보니
한 여인이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치는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각종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기념품 사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구경을 안할 수는 없지~~
아프리카 특유의 기념품들이 대종을 이루는데~
이게 뭔가~~?
한껏 벌리고 있는 아가리에는 날카롭기 그지없는 이빨들이 섬찍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넘들은 누구의 이빨일까~~?
상어~~?
앙증맞게 만들어 놓은 목공예품들도 많이 보인다.
바닥 가득히 늘어놓은 각종 기념품들~
이곳 상점들 중에서는 직접 기념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솜씨들도 좋고 매우 열심히 혼신을 다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특유의 가면들도 있고~
마나님은 몇군데를 기웃거려보더니 이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다.
세련된 항구 모습은 아닐지라도 나름 필요한 것들은 구색이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레스토랑도 있고 바도 있고 요트클럽 간판도 보인다.
작은 상점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이제 항구를 나설 시간이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본 노란꽃이 앙증맞고 예쁘다.
항구를 나서는 도로변에 모래가 잔뜩 쌓여 있는데
해변의 모래가 워낙 고와서 멀리까지 바람에 날리나보다.
산 아래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도로를 향해 가는데
이제 그 유명한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로 접어드는 모양이다.
헛 베이 해변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서 보기에도 모래가 무척 곱다는 느낌이 든다.
날씨가 차가워서인지 수영하는 모습은 보이질 않고 산책하는 모습만 보인다.
캠스 베이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해변 가까이까지 건물들이 내려서 있다.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를 가면서 담아본 헛 베이의 모습들~
산비탈로 이어지는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 Chapman's Peak Drive ~
요금소가 있다.
도로 이용에 관한 내용과 요금들도 안내되어 있고~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 Chapman's Peak Drive에서 바라본 헛 베이 모습~
쉬어갈 수 있는 공간들도 간간히 나타난다.
우리가 잠시 가던 길을 멈춘 곳~
갈매기인가~~?
색깔이 특이하다.
전망대에서 헛 베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하는데~
멀리 암봉 아래의 물개섬도 보이고
물개섬을 향해 가고 있는 유람선은 꼬리를 내민 작은 점으로 나타난다.
이쯤에서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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