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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옥스퍼드에서 블레넘 궁전 Blenheim Palace으로~

 

 

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Christ Church College를 나서서 마주한 골목 모습인데

 

좁은 골목 양옆으로는 세월을 가늠하기조차 힘든 오래된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코퍼스 크리스트 대학 Corpus Christi College

 

ㄷ자 형태로 골목을 향해 오픈되어 있는 이 학교는 코퍼스 크리스트 대학 Corpus Christi College이란다.

 

 

템스 강과 차웰 강 사이에 있는 옥스퍼드는 13세기 처음 대학이 세워진 이래로

케임브리지와 함께 학문의 중심으로 이름을 떨쳐 왔는데

 

시내에는 이처럼 수많은 대학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골목길 주변의 모습이 마치 거대한 중세 성곽 도시 안을 거닐고 있는 느낌을 준다.

 

어쩌다 만난 골목길의 나무들 모습이 싱그럽다.

 

 

 

 

 

 

 

골목길에서 교복을 입고 가는 학생들과 그를 따르는 가족들과 마주쳤다.

 

그들이 들어간 곳도 대학인 모양인데 무슨 일이지~?

 

 

 

 

 

 

 

꽃다발도 받고 기념 사진도 찍는 것을 보면 무슨 날이긴 한 모양인데 알 수가 없다.

 

졸업 시즌도 아닌데~

 

 

 

 

 

 

 

길게 늘어선 건물이 고풍스럽고 아름답다.

 

그리고 또다시 마주친 학생들과 그들을 따르는 행렬~

 

 

 

 

 

 

 

무슨 일로 이처럼 차려입고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 도시에서 잘 차려입은 학생들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흐뭇해진다.

 

 

 

 

 

 

 

다시 몇개의 골목을 돌아가니 드넓은 대로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도로가 옥스퍼드의 메인 도로인가보다.

 

 

 

 

 

 

 

대로변의 건물들도 골목길에서 보았던 건물들 처럼 한결같이 오래된 고풍스러운 모습인데

 

간간히 상점들도 눈에 띤다.

 

 

 

 

 

 

 

 

 

 

 

 

 

 

 

조금 더 거리를 따라 올라가니 카팩스 타워 Carfax Tower가 모습을 드러낸다.

 


거리를 뜻하는 카팩스는 색슨 시대 이래 도시의 중심축을 이루며

가장 번화한 옥스퍼드의 상징과도 같은 거리라고 한다.

 

이곳 십자로에 위치한 카팩스 타워는 11세기에 세워진 탑으로 세인트 마틴 교회의 일부로 남아 있는 것인데 

14세기에 교회 탑에 시계와 로마 군복을 착용한 인형을 설치해서 15분마다 종을 치게 했다고 한다.

 

탑 전망대에 올라가면 옥스퍼드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시계탑의 시계가 벌써 1시를 가리키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참으로 빨리 간다.

 

이러다가는 당초 계획한대로 돌아볼 수 없을 듯 해서

서둘러 다음 행선지로 걸음을 옮기기로 한다.

 

 

카팩스 타워 Carfax Tower

 

 

 

 

 

카팩스 타워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대형 쇼핑센터 등이 모여 있다.

 

 

 

 

 

 

 

 

 

 

 

옥스퍼드 시청과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도로로 접어든다.

 

계속 가면 우리가 이 도시에서 처음 찾았던 라이스트 처치 칼리지가 나오고~

 

 

옥스퍼드 박물관

 

 

 

 

 

 

 

 

 

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앞이다.

 

 

 

 

 

 

 

 

 

 

 

 

 

 

 

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로 들어섰던 입구도 지나치고

 

이젠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차를 찾아 다음 행선지로 행한다.

 

옥스퍼드에서 불과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블레넘 궁전 Blenheim Palace으로~

 

 

 

 

 

 

 

입구에서 주차 안내를 받는데 드넓은 잔디밭이 주차장이다.

 

 

 

 

 

 

 

차량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현지인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은 곳인가보다.

 

 

 

 

 

 

 

주차 후 궁전으로 가는 길이 멀기만하다.

 

잔디밭을 가로질러 가는데 앙증맞은 꼬마 기차가 보인다.

 

 

 

 

 

 

 

아이들 놀이용인 줄 알았는데 온 가족이 같이 이용하고 있다.

 

드디어 궁전이 시야에 들어온다.

 

 

 

 

 

 

 

궁전 앞 잔디밭은 마치 피크닉 나온 듯한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