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만개한 천일홍 사이의 꽃길을 거닐어본다.
한번 밟아 보고 싶다는데
갑자기 웬 심통이슈~
실컷 잘 구경하구선~~ㅠ
작은 전망대 주변의 백일홍도 구경하자~
셀카를 들고 있는 처자 모습도 한송이 꽃이네~
생김새가 특이한 견공을 만났는데
멀리 영국에서 귀화한 귀하신 몸이란다.
이름이 뭐라고 알려 주셨는데 길고 어렵기만한 생소한 이름이라서
한쪽 귀에서 다른 쪽 귀로 잽싸게 빠져 나가버리고 만다~~ㅎ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나오신 모양인데
이 견공은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하신다.
그런데 꽃 축제장에 웬 잡초를 이렇게 많이 심어 놓았지?
멋드러진 코스모스도 있다.
역시 가을 느낌은 코스모스가 단연 최고가 아닌가싶다.
해바라기님도 계시네~~
이건 아까봤던 그 잡초가 아닌가?
코스모스 꽃길 끝에서 만난 칸나~
이렇게 큰 칸나는 처음 본다며 키재기를 해 보시는데
칸나님이 더 크시네요~~ㅎ
파~란 하늘과 대비되니 더욱 붉게 빛난다.
행사장을 둘러싸고 있는 뚝방 아래에도 꽃을 심어 놓았는데
뚝방의 풀이 예사롭지 않다.
마치 솜털을 깔아 놓은 듯한 잔잔한 모습이 토종은 아닌 듯 하다.
이게 뉘신가~
조금 전까지 본 잡초의 변신?
마치 붉은 솜사탕을 펼쳐놓은 듯 하다.
핑크 뮬리라네.
멀리 북아프라카에서 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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