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스퀘어 공원 Washington Square Park의 남측 출입구 입구에서 본 모습이다.
소호에서 거리를 따라 올라와 뉴욕대 NYC 건물 옆을 지나서~
공원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꼬맹이 간식을 챙겨 주는 것이었다.
유모차에서 오수를 즐기시는 동안 우리는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었는데
뒤늦게 눈을 뜬 우리집 꼬맹이 허기질까봐~
맛있니~~?
먹고 있어 잠시 먼저 돌아볼께~
팔자 좋게 잔디 위에서 한잠 주무시는 분도 계신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볼까~?
잔디만 있는 게 아니라 꽃밭도 만들어 놓았다.
각 방면으로 이어진 출입구로는 연이어 사람들이 들어오고~
공원에서 즐기는 방법도 다양한 사람 만큼이나 천차만별이다.
스케이트 보드로 마음껏 솜씨를 자랑하는 젊은 청춘도 보이고~
공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분수는 시원스런 물줄기를 힘차게 내뿜고 있다.
좌판을 펼쳐놓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 처자도 보인다.
그런데 복장이~~
이런 걸 두고 상의 실종?이라 하나?
왜 속옷에도 칼라를 넣는지 조금은 알 거 같다.
괜찮네~ 나 같은 사람 눈요기도 하고~~ㅎ
시원스런 물줄기가 뿜어 나오는 분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다.
큰 아이들?은 주위에서 발을 담그고~
엥? 안방이 따로 없네~
자유분망한 모습이 부럽다.
주변의 뉴욕대 NYC 학생들이 이 공원을 캠퍼스 처럼 활용하여 더욱 낭만과 자유가 넘친다고 하는데
우리 학창 시절에는 캠퍼스 내의 잔디밭도 제대로 못 들어가 봤다.
캠퍼스에서는 잔디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얼씬도 못하게 했던 기억이 나고
군 생활 때는 잔디 위의 해충들로 풀밭에 앉지 말도록 교육을 받은 터라 맘 놓고 잔디에 앉아 본 적이 없는데
이런 저런 걱정없이 편안히 즐기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견공도 산책을 나왔네~
공원 내에는 견공들을 위한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자~ 꼬맹이도 오셨으니 우리도 기념 촬영 하자.
이모도 끼워 주고~
그런데 꼬맹이 표정이~
별로 재미없나보다.
커다란 넘이 분수대를 독차지하고 있네~
또 다른 커다란 넘이 합세를 하고~
분수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커플 모습이 보인다.
요리 찍고 저리 찍고~
화보 촬영 하니~~?
기타를 들고 열창하는 친구도 있는데
주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 시선이 모두 딴 곳을 향하고 있다.
하기사 내가 듣기에도 별로더라~~ㅎ
여기 전혀 시선을 끌지 못하는 또 한 친구가 있다.
누군가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힘이 나는 법인데~~ㅎ
헤이~~ 나이 드신 아저씨~
몸매도 별로인데 뭘 그리 열심히 찍으슈~~?
Washington Square Arch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녀~
시선이 사진을 찍어주는 이모를 향해 있다.
공원을 나서기 전에 Washington Square Arch를 담아 본다.
공원 북측 입구의 이 아치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취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에 세웠다고 한다.
공원은 공동묘지였던 곳을 1826년에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하고~
Washington Square Arch
공원을 나선다.
공원 밖에서 공원 모습을 몇 컷 더 담아보고~
공원 주변 안내도
서로 이웃하고 있는 거리의 두 건물~
뉴욕이 이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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