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스퀘어 공원 Union Square Park에 있는 조지 워싱턴 동상이다.
이 유니온 스퀘어 파크도 맨해튼의 여타 공원들과 마찬가지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종 빌딩과 상업 시설들이 바로 이웃하고 있다.
도로만 건너면 편히 쉴 수 있는 녹음 짙은 공원이 산재해 있으니
좁고 비싼 주거 환경을 감수하면서도 도심 생활을 고집하고 있는가보다.
유니언 스퀘어의 볼거리 중 하나로 유명한 것은 뉴욕 전역의 농민이 직접 재배한 꽃과 채소, 과일 등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 그린 마켓 Green Market이라고 하는데 인연이 닿지 않아서인지 직접 볼 기회는 없었다.
또한 표현의 자유가 넘치는 뉴요커의 쉼터라고 하는 이 유니언 스퀘어 파크는
1882년 노동절 퍼레이드, 1964년 베트남 전쟁 반대 집회 등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대중들이 모인
역사적인 집회와 시위가 많이 열렸던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링컨의 동상도 보인다.
녹음이 우거진 공원 안쪽에는 높다랗게 성조기가 걸려 있고
주변의 쉼터에서는 제각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애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네~
우리 꼬맹이 신났다~
조심 조심 떨어질라~~
한참을 놀아주고~~ㅎ
이건 뭔가~?
여름 한철 시에서 계획한 프로그램인 모양이다.
또 한켠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그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가보자~
해가 지면 영화를 상영해 줄려나보다.
모여있는 많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마이크를 잡고 있는 친구가 보인다.
뭐하나 봤더니 퀴즈를 내고 알아 맞추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주로 영화나 음악에 관한 내용들이다.
모여든 사람 구경도 재밋다.
손을 아무리 높이 들어도 뒷통수에는 눈이 없으니 어쩌니~~ㅎ
공원을 오가는 사람들과 제 집인 양 자리 깔고 누워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이동식 펜스가 전부다.
사람 구경에 여념이 없는데 우리집 여자들은 길 건너편으로 쇼핑을 간단다.
알았어~ 찾아갈께~~ㅎ
이번 문제는 아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뉴요커의 자유분망한 삶의 일부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이제 나도 쇼핑 센터로 가보자~
이곳 같은데~~
밖에서 보았던 것과는 달리 매장이 무척 넓어서
한참을 헤맨 후에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뭐하니~ 우리 꼬맹이는 ?
심심하지?
나도 그래~~ㅎ
'U.S.A. 여행 > 뉴욕 워싱턴 보스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의 자랑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으로~ (0) | 2018.11.25 |
---|---|
변덕스런 날씨로 마감한 여름 밤의 맨해튼~ (0) | 2018.11.23 |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유니온 스퀘어 공원 Union Square Park으로~ (0) | 2018.11.19 |
그리니치 빌리지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 Washington Square Park~ (0) | 2018.11.17 |
소호에서 워싱턴 스퀘어 공원 Washington Square Park으로 가는 길에~ (0) | 2018.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