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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여행/뉴욕 워싱턴 보스턴

참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의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고 다음 전시실로 향한다.

 

 

다음 전시실로 이어지는 회랑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회랑 아래로 조각상이 보인다.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 아래층로 내려가보기로 하고~

 

 

 

 

 

 

 

 

 

꼬맹이와 나나가 앞장 서고

 

꼬맹이 유모차가 이모와 마마 손에 들려 뒤따른다.

 

 

파파 ?

 

카메라에 치여서~~ㅎㅎ

 

 

 

 

 

 

Mercury and Cupid, eariy 1600s  Francesco Fanelli

 

 

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전령의 신이라는 헤르메스와  
날아오르려는 헤르메스를 잡아 당기는 조그만 큐피드를 표현한 청동상이란다.

 

 

올림포스 12주신에 속하는 헤르메스는 제우스와 티탄 아틀라스의 딸 마이아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는 전령의 신이자 여행의 신, 상업의 신, 도둑의 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영어로는 머큐리라 불리는 헤르메스는 일반적으로 젊은 청년으로 표현되고

 

페타소스라는 날개가 달린 넓은 차양의 모자를 쓰고 발에도 날개가 달린 샌들을 신었으며

손에는 케리케이온 kerykeion이라는 두 마리 뱀이 감겨 있는 독수리 날개가 달린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이 특색인데

 

지상에서부터 지하까지 가지 못할 곳이 없는 그는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지하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주로 제우스의 전령으로 활동했다고 하는데 이 청동상에서는 전령의 지팡이 대신 나팔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에로스를 로마신화에서는 아모르 또는 큐피드라고 하고

아프로디테의 아들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아버지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고 한다.

 

아버지가 제우스라고 하기도 하고 전령의 신 머큐리라고도 한다는데

머큐리가 큐피드를 가르쳤다는 것은 여러 작품에서 묘사되고 있는 모양이다.

 

 

Alpheus and Arethusa, 1568-70  Battista Lorenzi

 

 

의 신 알페이오스가 샘의 님프 아레투사를 쫓는 모습이란다.

 

 

숲 속의 님프 아레투사는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시녀였는데

 

몹시 더운 어느 날, 사냥을 마친 아레투사는 더위를 식히러 알몸으로 시냇물에 들어갔다가

강의 신 알페이오스의 눈에 띄었고 놀란 아레투사는 알몸으로 도망쳤는데

 

알페이오스는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뒤쫓았다고 한다.

아레투사는 엘리스 땅까지 도망쳤으나 알페이오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여 아르테미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아르테미스는 두터운 구름 한 장으로 아레투사의 몸을 가려 주었다고 한다. 

 

구름에 싸인 그녀의 몸이 점점 물로 변해가자 알페이오스는

인간의 모습에서 강물로 되돌아가 그 물을 자신과 합치려고 하였는데

 

이때 아르테미스가  땅을 갈라 주었으며

아레투사는 그 틈으로 뛰어들어 지하로 흘러 들어가 샘이 되었다고 한다.

 

 

Siren, 1570-90

 

 

관을 쓰고 두 꼬리를 붙들고 있는 이 청동상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래한 사이렌이란다.

 

 

사이렌은 바다 한가운데 솟아있는 작은 섬이나 암초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바다의 요정으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데 인간과 새가 뒤섞인 기묘한 모습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머리만 인간 여성이고 몸통 전체는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여겨졌는데

점차 상반신은 손에 악기를 들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허리 이하는 새의 형상으로 묘사되었다고 하는데

이 청동상의 다리 부분은 물고기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신체의 반은 새이고 반은 사람인 사이렌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유혹하여 배를 난파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늘날과 같이 일정한 음높이의 소리를 내는 경보장치인 사이렌은

1819년 프랑스의 C. C. 투르라는 발명가가 사이렌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 사이렌이라는 마녀가 소리로 사람들을 위험에 빠지게 한 데 착안하여

소리로 위험을 알려주는 경보장치에 그 이름을 따다 붙인 것이라고 한다.

 

 

요즘도 이런 사이렌의 치명적인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마나님도 예외는 아니다.

 

냐고~?

 

 

허구헌날 스벅에 드나드는 것이 사이렌의 유혹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소설 모비딕의 일등항해사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스타벅스는

이 바다의 신인 사이렌 Siren의 형상을 로고 디자인에 적용하고 있다.

 

 

 

 

 

 

 

 

 

메트의 1층 통로에 높게 올라선 여인들을 다시 마주하게 됐다.

 

 

현란한 옷매무새를 가까이 담아본다.

 

 

 

 

 

 

 

 

 

 

 

 

 

 

왜 눈을 가리니 ?

 

뭐 못 볼 거라도 있니~~?

 

 

 

 

 

 

 

 

 

이탈리아 르네상스관으로 들어가본다.

 

 

 

 

 

 

 

 

 

옷차림이 무척 현란하다.

 

 

 

 

 

 

 

 

 

 

 

 

 

 

수녀님들도 도열해 있고~

 

 

 

 

 

 

The life and Miracles of Saint Godelieve

 

 

고들리브의 생애와 기적들이라는 제목의 그림은 제단 앞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15세기에 그려졌다는 이 그림은 성녀 고들리브에게 헌정된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본 의상들은 하나같이 파격적인 모습이다.

 

 

 

 

 

 

 

 

 

 

 

 

 

 

 

 

 

 

 

아름답게 채색된 성화도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도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