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S.A. 여행/뉴욕 워싱턴 보스턴

뉴욕 모마 MoMA에서 본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작품 ~

Christian's World 크리스티나의 세계

 

Andrew Wyeth

American, 1917-2009

 

Christian's World 1948

Tempera on panel

 

 

국 화가인 드류 와이어스의 대표작이며 출세작이라고 할 수 있는  Christian's World 크리스티나의 세계다.

 

 

자신이 알고 있는 풍경과 인물을 묘사했다는 점에서 Christian's World 크리스티나의 세계는 와이어스의 전형적인 작품으로 꼽히는데

 

그는 언제나 자신이 자라난 펜실베이니아 주 메인코스트와 채즈포드의 황량하고 우울한 언덕과 바람에 날리는 나무,

판자로 지은 헛간과 농장의 별채 같은 풍경을 그렸고, 친구와 이웃을 모델로 세웠다고 한다.

 

와이어스의 작품은 매우 사실적이며 정교하지만 사진처럼 보이는 자연주의를 극복하고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Christian's World 크리스티나의 세계에서 몸을 약간 비튼 자세로 뒷모습을 보이며 언덕에 앉아 있는 크리스티나 올슨은

멀리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적막한 건물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여인도 실제 와이어스의 이웃이었고 사실적으로 보이지만

이 장면은 와이어스가 재배치한 풍경으로 마법적 사실주의라고 한다.

 

다시 말해 기법은 매우 사실적이며 정교하지만 그의 그림은 사진과 같은 자연주의를 극복하고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는 것이다.

크리스티나는 소아마비로 불구가 된 여인인데

육체적으로는 제한을 받지만 정신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작가의 말과 함께

 

일상의 장면들이 시적인 미스테리로 묻혀지는 마법적 사실주의 Magic Realism로 알려진

화풍이라는 설명이 그림 옆에 곁들어져 있었다.

 

 

 

Joan Miró

Spanish, 1893-1983

 

The Hunter (Catalan Landscape) 1923-24

Oil on canvas

 

 

 

 

 

 

 

Max Ernst

French and American, born Germany. 1891-1976

 

Two Children Are Threatened by a Nightingale 1924

Oil with painted wood elements and

cut-and-pasted printed paper on wood with wood frame

 

 

 

Yves Tanguy

American, born Frence. 1900-1955

 

Extinction of Useless Lights 1927

Oil on canvas

 

 

 

초현실주의 Surrealism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Yves Tanguy

American, born Frence. 1900-1955

 

He Did What He Wanted 1927

Oil on canvas

 

 

 

 

 

 

René Magritte  

Belgian,1898-1967

 

The Menaced Assassin 1927

Oil on canvas

 

 

 

내 호기심을 자극한 이 그림은 마그리트The Menaced Assassin 위기에 처한 암살자인데

양 옆에 서있는 두 사람은 형사이고 여인의 시체 옆 축음기 앞에 서있는 것은 암살 용의자라고 한다.

 

창문의 세 남자는 방관자이고~

 

이 그림은 제1차 세계대전 전 인기를 누렸던 범죄 소설 시리즈 팡토마 Fantomas의 열렬한 팬이었던 마그리트의

회화적 이미지를 통해 긴박한 상황을 형상화하는데 성공한 마그리트식 범죄 스릴러물이라고 한다.

 

 

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인 마그리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관습적인 사고의 일탈을 유도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일상적인 오브제를 그린 듯하지만 이런 오브제들이

예기치 않은 배경에 놓였을 때 느껴지는 낯섦과 기묘함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라고 한다. 

 

마그리트는 종종 그림 안에 또 다른 그림을 그려 넣거나 사물의 이름 혹은 기호를 포함시키기도 하여

그려진 대상과 실재하는 대상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논리를 뒤집는 이미지의 반란과 배신, 상식에 대한 도전은

사물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가치들을 환기시킨다고 한다.

 

 

The Lovers 연인들 1928은 마그리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René Magritte  

Belgian,1898-1967

 

The Lovers 1928

Oil on canvas

 

 

 

Frida Kahlo  

Mexican,1907-1954

 

My Grandparents, My Parents, and I (Family Tree) 1936

Oil and tempera on zinc

 

 

 

 

Salvador Dalí

Spanish, 1904-1989

 

Illumined Pleasures 1929

Oil and collage on composition board

 

 

 

바도르 달리보다 20세기 미술에 더 큰 족적을 남긴 미술가는 거의 없다고 평가 받을 정도로

그의 작품들은 커다란 명성을 얻었고, 그의 기벽들은 전설이 되었다고 한다.

 

달리는 파리에서 초현실주의 운동에 합류했는데 이전에 다다주의자였던 앙드레 브르통이 이끌었던 초현실주의 그룹의 미술가와 작가들은

합리적 사고에 좌우되기 쉬운 개념이나 이미지를 거부하고,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서 영감을 찾았다고 한다. 

 

달리는 이미지에 대해 무의식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그가 편집증적인 비평 활동이라고 불렀던 과정, 즉 환각 상태로 자기 자신을 유도했다고 한다. 

 

그의 그림들은 모두 꿈속 세계를 묘사한 것으로

그 속에서 모든 사물들은 황혼의 메마른 풍경을 배경으로, 비논리적인 방식으로 변형되고

인식할 수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문맥 속에 놓음으로써 생긴 충돌과 부조화 때문에

달리의 작품은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The Persistence of Memory 기억의 지속에서는 녹아 흐물거리는 시계들이 사막 풍경에 널려 있는데

이 유명한 늘어진 시계 모티프는 카망베르 치즈에 대한 꿈에서 비롯된 것으로

 

녹는 시계의 이미지는 리 회화의 정수로 평가 받는다고 한다.

 

 

 

Salvador Dalí

Spanish, 1904-1989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Oil on canvas

 

 

 

 

 

 

Jackson Pollock

American, 1912-1956

 

The She-Wolf 1943

Oil, gouache, and plaster on canvas

 

 

 

폴록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커다란 캔버스 위로 물감을 흘리고, 끼얹고, 튀기고, 쏟아 부으면서

몸 전체로 그림을 그리는 액션 페인팅 선보인 것으로 유명한데 

 

추상표현주의 미술 선구자이며, 20세기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세계 화단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한다.

 

 

폴록의 미술이 독창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은 멕시코의 벽화가인 다비드 시케이로스 David Siqueiros의 작업실에서였는데

여기서 그는 페인트를 붓고 떨어뜨리는 것이 예술적 기법일 수 있으며, 그림 표면에 에나멜 페인트와 모래, 유리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친 또 하나의 요소는 정신분석으로

그는 1937년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분석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았다고 하는데

 

융 학파의 심리분석과의 연계 속에서 폴록은 초현실주의자들의 자동기술법과

원시미술, 멕시코 신화 등에서 작품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했으며

 

이때부터 그의 작품은 추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Jackson Pollock

American, 1912-1956

 

One: Number 31, 1950 1950

Oil and enamel paint on canvas

 

 

 

Jackson Pollock

American, 1912-1956

 

White Light 1954

Oil, enamel, and aluminum paint on canvas

 

 

 

은 1945년 여성화가 리 크래스너 Lee Krasner와 결혼해 롱아일랜드의 이스트햄프턴에 정착했는데

그는 헛간을 개조해 작업실로 꾸미고 이전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작업을 시도했다고 한다.

 

우선 그는 커다란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사방을 돌며, 캔버스 위로 물감을 흘리고, 끼얹고, 튀기고, 쏟아 부으면서 몸 전체로 그림을 그렸고

그것은 떨어뜨린 물감의 흔적이 층위를 쌓아가면서 화면의 밀도를 높여감과 동시에

 

작가의 다이내믹한 제작행위를 직접 캔버스에 기록하는 것이었으므로 액션 페인팅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러한 폴록의 작업 방식은 우연의 효과를 발생시키면서

한편으로는 물감의 사용과 번지고 퍼지는 범위, 전체의 흐름과 윤곽에 대한 통제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폴록은 미국 미술계의 첫 번째 슈퍼스타로 각광을 받았으며

특히 1947년부터 1952년까지의 작품은 미술계에 대변혁을 일으켰다고 한다.

 

 

 

Jackson Pollock

American, 1912-1956

 

Easter and the Totem 1953

Oil on canvas

 

 

 

Jackson Pollock

American, 1912-1956

 

Shimmering Substance from the series

Sounds in the Grass 1946

Oil on canvas

 

 

 

 

 

 

 

Marcos Grigorian

Iranian and American, born Russia 1924-2007

 

Untitled 1963

Dried earth on canvas

 

 

 

Francis Bacon

British, born Ireland. 1909-1992

 

Painting 1946

Oil and pastel on linen

 

 

 

 

 

 

 

 

성조기 앞에서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 아이들은 아마도 American인 모양이다.

 

 

 

Alberto Giacometti

Swiss, 1901-1966

 

Annette 1950

Oil on canvas

 

 

 

Faith Ringgold

American, born 1930

 

American People Series #20: Die 1967

Oil on canvas, two panels

 

 

 

내 시선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작품 ~

 

 

이 작품의 작가 페이스 링골드 Faith Ringgold는 1930년 뉴욕 할렘에서 출생한

미국 페미니즘 미술의 1세대 화가인데

 

그는 60년대 여권 운동과 정치 투쟁을 직접 이슈화한 시대적 영향 아래

흑인이 당면한 정치 현실과 여성 작가로서의 갈등을 일관적으로 다루어온 작가라고 한다.

 

 

 

Edward Hopper

American, 1882-1967

 

New York Movie 1939

Oil on canvas

 

 

 

Horace Pippin

American, 1888-1946

 

Abraham Lincoin, the Great Emancipator,

Pardons the Sentry 1942

Oil on canvas

 

 

 

 

 

 

 

 

마 MoMA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잠시 쉬어갈 겸 레스토랑으로 들어섰는데 기다려야하는 모양이다.

 

대기자가 우리 밖에 없는 듯 해서 다행이지만~~

 

 

 

 

 

 

 

 

 

레스토랑 내부 모습~

 

 

 

 

 

 

 

 

 

식당 안에서 기다리기가 뭐해서 잠시 밖으로 나섰는데

 

한 노익장이 열심히 작품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내 모습도 이러했을까~~? ㅎ

 

 

 

 

 

 

 

 

 

층별 안내판이 있어서 살펴봤는데

 

우린 지금 5층에서 헤매고? 있는 중이다~~ㅎ

 

 

 

 

 

 

 

 

 

 

 

 

 

 

다시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니 이제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려고 한다.

 

 

내 껀 알아서 주문해 줘~~!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본 1층 모습이다.

 

 

주변에 빼곡히 들어선 건물들 모습이 전형적인 맨해튼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듯 했다.

 

 

 

 

 

 

 

 

 

1층 야외 공간은 조각 공원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로

 

간간히 조각품 모습도 보인다.

 

 

 

 

 

 

 

 

 

레스토랑 내부 모습~

 

 

이제 우리 음식도 나오나보다~~^^*

 

 

 

 

 

 

 

 

 

척 봐도 알겠다. 이게 내 음식인 줄을~~ㅎ

 

 

빵 종류가 주류를 이루는 곳에서 내게 제일 만만한 것은 샐러드 종류다.

 

게다가 육류가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고~~

 

 

나머지 식구들이 주문한 음식들은 이름도 모양도 내겐 생소하기만하다~~ㅎ

 

 

 

 

 

 

 

 

 

그냥저냥 간단한 점심 식사로는 이 정도면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