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름답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마음만 먹으면 도시나 시골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든지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한 일이고~
뭐가 있나요~?
건물 안에 쌍둥이 같은 분이 계셨구먼유~~ㅎ
길을 가던 도중에 이런 곳에서의 커피 한잔이면
피로감도 말끔히 사라지는 듯 해서 좋다.
이제 그만 길을 나섭시다~
주차장 부근 모습들이다.
카페 앞 밭에서는 봄맞이를 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다시 좁은 산길을 내려오는 도중에 마주 오는 차량과 마주쳤는데
저 차도 아마 카페를 찾아가는 걸 거야.
이 길이 다른 길로 통하는 도로 역할을 하는 곳이 아니니~
대로로 나서니 휴일이어선지 오가는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길가의 상점들~
카페로 가기 전에도 지나쳤던 곳인데
뭐 살만한 것이 있나 한번 볼까요~~?
현수막은 사계절용인지 젓갈 종류는 하나도 없었다.
과일이나 고구마 등은 특별히 싼 것 같지도 않고 마트에서 사야지 필요한 만큼 적당하게 살 수 있다며
간식 거리로 옥수수나 사야겠단다.
그럼 그러슈~~ㅎ
유기방 가옥으로 가는 길이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모처럼 드라이브하는 기분을 만끽해 보는데
사진은 흐린날이 아닌데도 찌뿌뚱한 모습이다.
짙게 썬팅한 앞유리를 통해 찍은 탓이다~
서산 시내를 관통하는 모습이다.
많이 변해서인지 내가 처음 온 것인지 거리 모습이 생소하기만 하다.
유기방 가옥이 있는 마을에 도착한 모습인데
마을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는 상태 같아서 우리도 길가에 차량을 세우고
걸어서 마을로 들어서기로 했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선정묘 안내판~
선정묘까지 가보는 건 포기하고 바로 지척에 있는 여미리 미륵만 살펴보기로 했다.
여미리 미륵 모습이다.
여미리 미륵
여미리 미륵 옆의 소나무가 운치있고 멋스러워 담아보았다.
마을 입구에서 본 모습인데
이곳을 다녀간 이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차량들이 이곳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뻥튀기 장사도 오셨네~~ㅎ
행사장 입구의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동네분들이 생산하셨다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잠시 구경하고 구매하는 것은 나오는 길에 생각해 보기로 했다.
유기방 가옥의 안내판부터 살펴보고~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서 구미를 당기는 건 호떡이었다.
사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호떡 두께도 적당했고 달콤한 내용물도 감칠 맛 났다.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는 친구들도 있었다.
한복을 대여해 주는 코너도 있었는데 한복을 입고 돌아보는 친구들은 눈에 띄질 않았다~~ㅎ
이건 진짜 할미꽃일 거야~~ㅎ
무더기로 피어있는 수선화가 눈에 들어온다.
이제 좀 더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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