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하노버 스트리트 Hanover St 모습이다.
거리 모습이 고풍스럽다.
이제 뭐라도 먹어야지~?
때가 지난 것 같은데~~
우리가 들어간 곳은 이태리 음식점인데 실내가 무척 협소하다.
주방과 손님 테이블이 맞붙어 있을 정도로~
그래도 나름 유명한 곳이란다.
별도의 메뉴판도 없이 벽면에 쓰여있는 걸 보고 주문을 한다.
그 중에서 선택한 음식 하나는 튀김류다.
이건 스파게티 종류이고~
아래 음식의 까만 부분은 면류인데 뭘로 만든 음식인지 잊어 버렸다.
궁금해서 물어봤고 분명히 가르쳐 줬는데~~ㅎ
둘 다 맛있었다.
나이 들어가면서 생긴 고질병 중의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는 거다.
내게 별로 중요치 않은 일이라면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고
알려줘도 건성으로 답하기 일쑤다.
그래서 종종 아내에게 핀잔도 받는다.
자기가 이야기할 때 잘 듣지도 않는다고~
하지만 잘 듣지 않는 게 아니다.
듣고도 별로 중요치 않은 일이라면 곧장 잊어버리고 마는 게 탈이지~~ㅎ
내겐 음식도 마찬가지다.
분명 맛있는 음식을 찾고 좋아하지만 기억으로 오래 간직하질 못한다.
그저 맛있게 잘 먹었으면 그 뿐이다.
게다가 즐겨 찾지 않는 음식이라면 더더욱~~ㅎ
배짱 장사다.
현금으로만 받는단다.
이래도 되는 건가~~?
우리나라 같으면 당장에 신고 들어갈텐데~~ㅎ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거리 구경에 나선다.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 모습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거리를 메우고 있는 건물들이 한결같이 오랜 역사적 산물 같다.
이 도시의 나이가 그만큼 많다는 거겠지~~
식사를 했으니 이제 커피숍을 찾는 중이란다.
거리 초입 쯤에서 선택한 커피 숍~
길게 이어진 매장의 중앙 통로가 서비스 공간과 손님 테이블을 양분하고 있는 모양새다.
빈자리가 거의 없다.
잔이 넘치게 커피를 담아준다.
이쁘게 모양도 내서~~^^*
무척 분주하게 돌아가는 커피숍이다.
테이크 아웃하는 사람들도 많다.
커피를 마시고 내다본 거리 모습~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도 구경한다.
그런데 왜 죄다 여인들 사진만 있냐~~?
때마침 여인들만 지나갔나~?
아님 여인들 모습이 더 멋져 보였던 건가~? ㅎ
거리 반대편 모습도 담아보고~
내친 김에 거리 밖으로 가보자~
하노버 스트리트와 교차하는 이 거리는 말 그대로 크로스 스트리트 Cross St란다.
크로스 스트리트에서 하노버 스트리트 쪽을 담아봤다.
하늘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친구가 있다.
Tony DeMarco Statue인데 보스턴 출신의 유명한 복서란다.
동상 바로 아랫쪽은 노스 스트리트 공원 North Street Park란다.
노스 스트리트 공원 North Street Park에 또 한명의 인물이 소개되고 있는데
1906-1907 & 1910-1912에 보스턴 시장을 지낸 John Francis Fitzgerald란다.
공원에서 바라본 반대편 도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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