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공원 Bryant Park은 6번가와 5번가 사이에 걸쳐 있는데
공원의 주출입구는 6번가에 있고 5번가 쪽에서는 뉴욕 공립 도서관으로 곧장 들어갈 수가 있다.
6번가 입구를 들어서면 분수대를 만날 수 있고 그 오른쪽에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이름도 The Porch at Bryant Park다.
맥주 등 주류도 팔고 있는 모양이다.
단체로 이곳을 찾아 미팅을 갖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브라이언 공원을 찾는 사람들 유형도 참으로 다양하다.
울 꼬맹이 처럼 어린얘들은 회전목마를 타고 나이 지긋한 분들은 마작이나 체스 등 게임을 즐기고
젊은 층은 요가와 영화를 기다리니 말 그대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나 같은 여행자에게는 이런 모든 게 볼거리이고~~ㅎ
공원의 수많은 의자에서는 사색에 잠기거나 끼리끼리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원 전체에 활기가 넘쳐나는 곳이다.
공원 내에 있는 커피숍이나 주변의 유명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즐기는 모습도
공원 여기저기에서 목격된다.
이젠 매트의 빈자리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울 꼬맹이~ 잘 쉬었어~~?
뉴요커들이 이 공원을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여름에 열리는 필름 페스티벌 Film Festival 때문이라고 한다.
6월에서 8월 사이에 열리는 필름 페스티벌은 간식거리를 사 들고 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잔디밭에 누워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화를 맘껏 감상할 수 있는데
당근 무료라고 하며 영화 상영 시간은 매년 다르다고 하는데
지금 잔디밭에 모여 있는 이 친구들은 요가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거란다.
젊은 처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남자들도 보이고 나이 많은 사람들도 간간히 끼어 있다.
남의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들이다~~ㅎ
이 공원의 중앙부 잔디밭은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해서 많은 스케이터들이 찾는다고 하니
사계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멋진 공원임에 틀림 없다.
잔디밭 주변의 사람들 시선은 대부분 잔디밭으로 향해 있다.
이제 곧 요가가 시작될 모양이다.
진행자인 듯한 친구들이 모습을 드러낸 걸 보니~
초창기 공원 모습과 함께 공원 내력을 적어놓은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이쯤에서 우리는 공원을 나선다.
뉴욕의 야경을 보러 탑 오브 더 락 Top of the Rock으로 가기 위해서~
탑 오브 더 락 Top of the Rock으로 가는 도중에 담아본 거리 모습이다.
라디오 시티 뮤직 홀 Radio City Music Hall 간판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 라디오 시티 뮤직 홀 Radio City Music Hall~
에미 상, 토니 상,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이 열리는 명소로 유명하다는
이 라디오 시티 뮤직 홀 Radio City Music Hall이 내게는 전혀 다른 형태의 아픔으로 와 닿는다.
이유인 즉은~
딸 아이를 유학 보내고 입학식은 물론이고 학교 다니는 동안 한번도 찾아오질 못했는데
종국에는 졸업식까지 불참하고 말았고
그 졸업식이 바로 이 라디오 시티 뮤직 홀 Radio City Music Hall에서 있었다.
졸업식 후에 딸얘가 보내온 졸업식장 카톡 사진이다.
졸업장을 받는 사진이라는데 잘 좀 찍어 주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란다.
괜시리 미안한 마음에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된다~~ㅠ
드디어 도착한 록펠러 센터 Rockefeller Center~
건물 안으로 들어서서 담아본 입구 모습이다.
이제 탑 오브 더 락 Top of the Rock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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