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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스리랑카

스리랑카 시기리아 바위산 정상의 옛 왕궁 터~

 

 

 

기리아 바위산 정상부의 옛 왕궁 터에서는 벽돌을 쌓아 협소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왕궁 터에서 가장 아름답게 조성된 연못이다.

 

바위산 아래에는 커다란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고~

 

 

 

 

 

 

 

 

 

지금은 모두 폐허로 변한 벽돌들만 쌓여 있지만 이곳에는 연회장은 물론이고

 

수영장도 갖춘 화려하고 완벽한 왕궁이 존재했었다고 한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왕궁을 건설할 때 당시로서는 첨단 기술력이 모두 활용되었기 때문인데

 

코끼리를 이용한 승강기를 만들고 물의 압력 차이를 이용한 대나무 파이프로 정상까지 물을 끌어 올렸다고 한다.

 

 

 

 

 

 

 

 

 

왕궁으로 끌어올려진 물은 여러 저수지에 담겨 보관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계단과 벽돌벽이 쌓여 있는

 

아내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겨 본다.

 

 

 

 

 

 

 

 

 

아무나 앉을 수 없는 돌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왕의 돌 의자 즉 왕좌란다. 

 

 

왕궁의 위치는 지금 남아있는 왕의 유적인 이 돌 의자로 유추하여

 

전체적으로 바위산 동쪽이 왕의 주 활동거처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한다.

 

 

이는 지역적으로 바람의 방향을 생각하여 건설된 것으로 추정하고~

 

 

 

 

 

 

 

 

 

왕좌 뒷쪽으로는 벽돌벽이 높게 쌓여 있다.

 

 

 

 

 

 

 

 

 

부왕을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고 왕위에 오른 샤파가 철옹성이라 믿었던 이곳 시기리아로 천도한 지 14년이 지난 497년

 

남인도로 도망간 이복동생 갈랴나는 타밀로부터 원군을 지원받아 형이 다스리는 스리랑카로 진격해 왔고

동생은 장기전에 대비해 시기리아 성으로 오르는 모든 급수를 차단하였다고 한다.

 

물이 고갈되어 더 이상 견딜 수 없던 카샤파는 남은 군대를 정비하고 성에서 내려와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여 코끼리를 타고 전투를 벌였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었고 더군다나 카샤파가 타고 있던 코끼리 발목이 바위틈에 끼게 되면서 앞으로 고꾸라지며 땅위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되자 카샤파는 목갈랴나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파란만장한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게 되었고

 

그 후 동생 목갈랴나는 아누라다푸라로 수도를 다시 옮기고 시기리아는 다시 승려들의 수행 장소로 돌려주었다고 한다.

 

 

 

 

 

 

 

 

 

이제 그만 바위산을 내려가기로 한다.

 

 

 

 

 

 

 

 

 

정상에서 몇 걸음을 하면 또 다시 가파른 바윗길과 만나게 된다.

 

 

 

 

 

 

 

 

 

내려가는 길도 조심스럽기만 하다.

 

 

 

 

 

 

 

 

 

일부 구간은 오르고 내리는 길이 겹치는 부분도 있다.

 

 

 

 

 

 

 

 

 

무사히 사자의 목구멍까지 내려선 모습이다.

 

 

 

 

 

 

 

 

 

무시무시한? 사자의 발톱~

 

 

원 선생도 잘 계셨수~?

 

 

 

 

 

 

 

 

 

 

 

 

 

 

바위산을 완전히 내려가는 모습이다.

 

 

 

 

 

 

 

 

 

뭘 그리 열심히 올려다 보는지 봤더니

 

 

거울의 벽이다.

 

 

 

 

 

 

 

 

 

거울의 벽에서 라이언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이고

 

그 아랫쪽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우리가 가고 있는 내려가는 방향의 길이다.

 

 

 

 

 

 

 

 

 

시기리아 바위산 중턱을 가로지르는 거울의 벽 모습이다.

 

 

 

 

 

 

 

 

 

오른쪽에 있는 위로 이어지는 원통 계단을 오르면 시기리아의 미인도 만날 수 있는데

 

바깥쪽은 차단벽으로 가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기리아 미인도로 오르는 원통 계단 모습이다.

 

 

어느 나라 스님이신가~?

 

신도분들과 같이 오신 것 같은데~

 

 

 

 

 

 

 

 

 

잠시 쉬어 가면서~~

 

 

 

 

 

 

 

 

 

 

 

 

 

 

모두 일행인 모양이다.

 

 

제법 많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