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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스리랑카

캔디의 대표적인 볼거리 불치사로 가는 길~

 

캔디의 레스토랑을 나서서 불치사로 가는 길이다.

 

 

스리랑카에서 가장 긴 마하웰리 강의 중류에 위치한 캔디는 비교적 기온이 낮고 비가 자주 오는 기후로 인해서

 

세계적인 차의 대명사인 실론티와 싱할라 왕조의 부를 지탱할 수 있었던 향신료의 최대 산지라고 한다.

 

 

 

 

 

 

이곳 캔디라는 지명에 대해서는 많은 학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영국이 들어오기 전 포르투갈, 네델란드 식민시대에

 

'칸다 우다 라타'라 불렀다는데 이 의미는 '산 속의 땅'이라는 의미이고, 또 '칸다 우다 파스 라타'로도 불렸는데

 

이 의미는 '산 속의 다섯 나라'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포르투갈은 이 긴 이름을 줄여서 칸디아 Candea로도 불렀는데, 반면 싱할라 인들은 위대한 도시 혹은 수도를 의미하는

 

'마하 누하라'로 불렀다고 한다.

 

 

 

 

 

 

산 속에 위치를 잡은 오래된 도시라서 그런지 도로는 좁고 협소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달리는 각종 차량들로 무척 혼잡한 상태이고~

 

 

 

 

 

 

도로변의 건물들도 무척 낙후된 모습을 보여주고

 

새로이 건설되는 건물들의 골조나 형태도 엉성하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다.

 

 

 

 

 

 

도로변에 걸려있는 각종 천들~

 

아마도 빨래감을 널어 놓은 모양이다.

 

 

 

 

 

 

스리랑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는데 이곳은 외곽에 속한 탓일까?

 

도로변의 건물들이 무척 열악한 모습이다.

 

 

 

 

 

 

 

 

 

 

 

 

 

 

 

 

 

 

 

 

 

 

 

 

 

 

신호등이 보이질 않는 삼거리 모습이다.

 

먼저 머리를 들이미는 게 빨리 갈 수 있는 상책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런 곳에 신호등을 설치하면 교통 체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겠다는 묘한 생각도 든다.

 

 

 

 

 

 

베란다까지 주렁주렁 내걸린 빨래들~

 

 

스리랑카 여행 중에 항상 느꼈던 점이지만 하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언제나 깔끔하고 순수한 느낌을 안겨준다.

 

흔히 우리 민족을 백의민족이라 하는데 현재까지도 흰색 복장을 하고 다니는 많은 일반인들과 학생들 모습을 보면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백의민족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조금만 틈이 있으면 어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거리의 가판대~

 

 

좁은 일차선 도로에서 두 줄로 달리는 작은 차량들~

 

스리랑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리 모습들이다.

 

 

 

 

 

 

제법 규모가 있어보이는 교차로 모습이다.

 

 

 

 

 

 

 

 

 

 

도심인 듯 싶은 데 거리는 여전히 혼잡스럽기만 하다.

 

 

 

 

 

 

 

 

 

 

 

 

 

 

 

 

 

 

캔디의 메인도로인 듯 싶다.

 

 

 

 

 

 

이 도로를 곧장 따라가면 우리의 목적지인 불치사가 나오는 모양인데

 

거리를 오가는 많은 인파로 차량의 진행은 마냥 더디기만 하다.

 

 

 

 

 

 

이곳에서 하차를 해서 불치사로 향한다.

 

 

 

 

 

 

불치사 입구인데 남녀가 들어가는 입구가 나뉘어져 있다.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으로~

 

 

아내와는 서로 다른 입구로 들어섰는데 아내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엥?

 

입구에서 붙잡혀서 통과를 못 했다나~?

 

 

 

 

 

 

밖으로 나서보니 웬 쇼핑?

 

 

알고보니 사정은 이랬다.

 

찢어진 청바지가 복장 불량이란다. 조신하지 못하다는 판정을 받은 모양이다.

 

그래서 입장이 불허되고~

 

그래서 부랴부랴 치마 대용품을 사고 있는 중이시란다~~ㅎ

 

 

 

 

 

 

이번엔 입구를 제대로 통과할 수 있을까~?

 

 

먼저 안으로 들어서서 살펴보니

 

여성 출입구의 여직원이 옷매무새까지 만져주고 있다.

 

 

글쎄 조신한 옷차림으로 다니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