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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스리랑카

스리랑카 캔디의 불치사 Temple of the Tooth~

 

 

불치사 경내에서 바라본 불치사 입구 모습이다.

 

 

불교 경전인 대반열반경에 따르면 기원전 543년 인도 쿠시나가르에서 석가모니께서 열반 하신 후 다비를 치르고

 

다비 후에 나온 사리를 8등분하여 당시 부처님과 직접 인연이 있는 강대국에 차례로 배분하고

 

늦게 도착한 나라를 위해 항아리와 다비를 한 재, 그리고 송곳니 치아사리를 배분했다고 한다.

 

 

그 때 인도 동부의 강력한 군주국이었던 칼링가 왕국은 이 송곳니 치아사리를 배분받게 되었고

 

성스러운 불치사를 세워 불치를 보존했다고 한다.

 

 

 

 

 

 

 

 

그런데 서기 362년 당시 칼링가에 찾아온 대 기근과 이교도의 침입이 이어져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여 더 이상 불치의

 

보존이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 칼링가 왕은 꿈에서 계시를  받고 자신의 딸인 헤마말라 공주를 시켜 이 성스러운 치아사리를 쪽 머리에 감춘 후

 

배를 태워 스리랑카로 보냈다고 한다.

 

 

이렇게 스리랑카에 도착한 불치는 당시 싱할라 왕조의 수도였던 아누라다푸라의 '담마찻카'라 불리는 불치당에 성스럽게

 

모셨는데, 스리랑카의 불심 깊은 싱할라인들은 매일 살아있는 부처님을 모시듯 불치에 공양을 올리며 매년 불치제를 올

 

렸다고 한다.

 

 

불치사 전경

 

 

 

 

세월이 흐르면서 불치는 싱할라 왕조의 왕권을 상징하게 되어 수도가 옮겨질 때 마다 같이 옮겨졌다고 한다.

 

 

아누라다푸라에서 폴론나루와, 다시 야파후와에서 감포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캔디로 옮겨 현재의 이 불치사에

 

안치된 것이라고 한다.

 

 

 

 

 

 

가까이에서 본 불치사 모습이다.

 

 

불치사 앞에 해자를 파 놓았다.

 

 

 

 

 

 

스리랑카인들에게 가장 큰 신앙의 대상인 불치는 싱할라 왕조와 운명을 같이하게 되는데

 

불치의 최대 위기는 16세기 후반 침략자 포르투갈 세력이 캔디를 점령했을 때였는데 포르투갈 사람들은 무력으로

 

스리랑카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불치를 영원히 빼앗아 없애 버리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싱할라인들은 가짜 사리를 만들어 포르투갈 세력들로부터 진짜 불치를 지켜냈다고 한다.

 

 

 

 

 

 

불치사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다.

 

 

입구의 천장 모습도 담아봤다.

 

 

 

 

 

 

입구를 들어서서 만나게 되는 건물 앞 좌우 통로 모습이다.

 

 

 

 

 

 

이곳에서 기념 사진 한 장 남기고~

 

 

벽면에 그려놓은 그림이다.

 

 

 

 

 

 

불치를 이동시킬 때의 모습인 모양으로

 

 

코끼리 등 위에 탑 모양의 사리함이 모셔져 있다.

 

 

 

 

 

 

불치사 건물에서 내려다본 입구 모습이다.

 

 

 

 

 

 

불치사 건물의 회랑 모습이다.

 

 

16세기 후반 캔디로 수도가 옮겨지면서 왕궁 옆에 건설된 황금색 지붕을 얹은 사원 안에 불치가 보존되었는데

 

스리랑카에서 불치는 곧 옥쇄이며 왕권의 상징으로 불치가 있는 곳이 곧 스리랑카의 수도였다고 한다.

 

 

현재도 황금색 지붕을 얹은 전각 안에 불치가 안치되어 있는데 사리함은 순금으로 조성하였고 탑 모양의 사리함은

 

루비와 사파이어 그리고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불치가 모셔진 전각의 입구

 

 

 

 

불치를 모신 전각 입구 모습이다.

 

 

불치를 모신 전각 모습이고~

 

 

 

 

 

 

불치를 직접 볼 수는 없었다.

 

 

불치가 보존되어 있다는 사리함 조차도~

 

 

 

 

 

 

해마다 음력 7월 대보름이면 부처님의 치아사리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세계최대의 불교축제인 '엣사라 페라헤라'가

 

열리고 무려 10일간 진행된다고 하는데

 

 

6일간은 화려하게 장식된 코끼리 등에 부처님 치아사리를 안치해서 시가 행렬을 벌이고

 

나머지 4일간은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전각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 모습이 특이하다.

 

 

 

 

 

 

건물 내에는 작은 탑도 조성되어 있고 각종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순례자들이 공양한 꽃들도 많이 보이고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 기도를 드리는 현지인들이 전각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전각 안의 모습들이다.

 

 

 

 

 

 

 

 

 

 

이런 모습들 외에 볼만한 장면이 하나 더 있었는데

 

순례자들이 봉헌한 돈을 세고 집계하는 모습이었다.

 

 

돈 세는 것을 관리하는 분의 요청에 따라 그 모습을 촬영하지는 않았는데 실로 장관이었다.

 

 

 

 

 

 

전각의 2층 부분 창문이 특이해서 담아보았다.

 

 

아랫층으로 내려가서 본 불상이다.

 

 

 

 

 

 

아랫층에 모셔진 불상과 그 주변 모습들이다.

 

 

 

 

 

 

엄마손은 잡고 불치사를 찾은 귀여운 꼬마들 모습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