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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경제, 문화, 역사의 중심도시 인버네스 Inverness~

 

인버네스 Inverness는 네스 강과 스코틀랜드 북동쪽 바다 머리만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도시인데,

 

 

이러한 지리적 장점 때문에 역사적으로 하일랜드의 어류, 가죽 제품 등을 스칸디나비아와 유럽 대륙으로

 

수출하고, 항구 조선술이 발달해 무역과 문화 중심지의 역할을 해왔다.

 

 

반면 재커바이트 전쟁을 비롯한 격동의 세월을 보낸 슬픈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고~

 

 

 

 

 

 

 

강변을 산책하는 관광객과 강변의 오래된 교회 모습이다.

 

 

 

 

 

 

 

인버네스의 중심으로는 네스호에서부터 흐르는 네스 강이 지나고

 

강 위의 이 다리는 워털루 브릿지라고 한다.

 

 

강변에서의 기념 사진이다.

 

 

 

 

 

 

 

강 건너 언덕 위에서 강을 굽어보고 있는 건물은 인버네스 성 Inverness Castle이다.

 

 

인버네스 성은 1057년부터 도시를 지키는 요새의 역할을 했으나 수 세기에 걸쳐 그 크기와 건축 양식이

 

바뀌었다고 한다. 또 긴 역사 속에서 여러 번 포위 공격을 받다가 1746년 재커바이트 부대에 파괴되었다고 한다.

 

 

1836년에 재건된 이후 현대적인 네오 노르만식 건축 양식의 인버네스 성으로 변모되었고

 

현재는 법원으로 사용 중이며, 성 내부는 관람 불가라고 한다.

 

 

 

 

 

 

 

보행자 전용 다리인 워털루 브릿지를 건너 반대편 강변으로 가본다.

 

 

 

 

 

 

 

네스 호에서 흐르는 네스 강 하구에 펼쳐진 이 도시의 근교에는 재커바이트군과 잉글랜드군이 1746년에

 

최후의 결전을 벌인 컬로든 옛 전쟁터가 있고, 인버네스 성도 재커바이트 군에 의해 파손되었다고 한다.

 

 

재커바이트 Jacobite는 1688년 영국에서 일어난 명예혁명의 반혁명 세력의 통칭으로 그들은 추방된

 

스튜어트 왕조의 제임스 2세와 그 직계 남손이 정통 국왕이기 때문에 복위를 지지하며 정권을 동요시켰는데

 

 

재커바이트의 어원은 '제임스' James의 라틴어 이름인 야코부스 Jacobus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재커바이트의 최대 지지 기반은 스코틀랜드 특히 하일랜드 지방으로, 원래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의

 

뿌리 깊은 대립 의식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스튜어트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이유로 스코틀랜드 인들이

 

제임스에게 공감했다고 한다.

 

 

 

 

 

 

 

아버딘으로 출발하기 전에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예약의 빈자리가 남아 있다고 해서 찾아간 레스토랑인데 철제 다리가 바라보이는 곳에 있었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가볍게 강변 산책을 나섰다.

 

 

 

 

 

 

 

네스 강을 건너는 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도로가 통과하는 다리 쪽으로 향한다.

 

 

이 다리의 이름은 프라이어스 브릿지라고 한다.

 

 

 

 

 

 

 

다리 건너편의 건물들이 멋스럽다.

 

 

다리를 건너 볼까~?

 

 

 

 

 

 

 

다리 위에서 바라본 강변 모습들이다.

 

 

 

 

 

 

 

인버네스 성의 모습도 무척 가까이 보이고~

 

 

 

 

 

 

 

다리 부근의 강변 모습들이다.

 

 

 

 

 

 

 

 

 

 

 

 

 

 

 

다리를 건넌 도로가 지나고 있는 인버네스 중심부 모습이다.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가면서 본 강변 모습들이다.

 

 

 

 

 

 

 

 

 

 

 

우리들의 저녁 식사~

 

 

 

 

 

 

 

내 몫의 고기 메뉴도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본 강변 모습인데 그 사이에 날이 많이 기울었다.

 

 

 

 

 

 

 

철제 보행자 다리를 건너서 차를 주차시켜 놓은 곳으로 향한다.

 

 

 

 

 

 

 

철제 다리 위에서 본 모습들이다.

 

 

 

 

 

 

 

 

 

 

 

기념사진도 한 장 남기고~

 

 

 

 

 

 

 

 

 

 

 

서둘러 길을 나서자.

 

 

갈 길이 먼데~

 

 

 

 

 

 

 

아버딘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 않고, 홀로 운전하고 있는 알란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잠들지 않고 같이 있어 주고 싶었지만, 점점 무겁게 내려앉기 시작한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은 나도 모르게 어느새 깊은 잠에 빠져 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