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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이집트

룩소르 서안 왕들의 계곡에 있는 람세스 9세 Rameses IX의 암굴 무덤~

 

제20 왕조의 람세스 9세의 암굴 무덤이다.

 

 

안내도에서 소개하는 이 무덤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것은 '입을 여는 의식 the Opening of the Mouth ritual'

 

과 이 의식에서의 신주를 모시는 신관과 태양신 라를 경배하는 신들의 모습 등으로 꼽고 있다.

 

 

이제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자~

 

 

 

 

 

 

 

무덤의 입구에 새겨져 있는 파라오와 태양신 라의 모습이다.

 

 

 

 

 

 

 

파라오와 카르투시 2개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이 무덤의 주인인 람세스 9세에 관한 것일 게다.

 

 

 

 

 

 

 

통로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벽화 모습이다.

 

 

 

 

 

 

 

이 모습은 '입을 여는 의식 the Opening of the Mouth ritual'에서 신관이 신에게 신주를 바치는

 

부활 의식 중 하나라고 한다.

 

 

이곳의 벽화들도 입을 여는 의식에 관한 것들이라고 하고~

 

 

 

 

 

 

 

부활 의식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장제전의 안뜰에서 표범의 모피를 몸에 두른 최고 신관이 주문을

 

외우면서 거행하는 입을 여는 의식인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라가 된 파라오의 입을 열어주면

 

영혼이 들어가 생명이 다시 살아나 죽은 파라오가 내세에서 먹고 말하고 보고 듣고 숨 쉴 수 있게

 

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은 뒤에 육체는 없어지지만, 영혼은 재생, 부활하여 내세에서 영생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죽은 뒤에 내세에서 살 집이 필요했고, 이것이 무덤인데

 

그들은 무덤을 '영원한 집'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뿔이 달린 숫양의 머리를 가진 인간 창조신 크눔 모습이다.

 

 

크눔은 인간을 창조하라는 태양신 라의 지시를 받고 궁리 끝에 도자기를 만드는 굴림판 위에서

 

나일의 진흙을 반죽해서 태양신을 닮은 모습으로 인간을 빚었다고 한다.

 

 

그는 그 위에 색칠을 하여 예쁘게 단장한 다음에 생명을 불어넣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파라오와 국가최고신 아멘-라 Amen-Ra 모습도 새겨져 있다.

 

 

그리고 죽은 파라오와 태양신 라의 모습도 있고~

 

 

 

 

 

 

 

모든 인간과 세상을 관장하는 태양신 라의 다양한 모습도 그림문자로 새겨 놓았다.

 

 

 

 

 

 

 

태양신의 화신 스카라베-풍뎅이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스카라베를 태양신으로 섬긴 것은 나일 강이 범람했다가 물이 빠지면 제일 먼저

 

땅에 나타나 동물의 배설물을 공처럼 뭉쳐서 굴리고 가는 것이 스카라베였는데, 그들은 이 스카라베

 

를 태양을 운반하는 태양신의 사자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카라베를 태양신으로 모셨다고 하고~

 

 

 

 

 

 

 

드디어 무덤의 가장 안쪽에 도달했다.

 

 

무덤은 텅 비어 있지만 벽과 천장에는 화려한 벽화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벽과 천장의 그림문자 모습이다.

 

 

무덤 벽을 장식하고 있는 벽화 모습이고~

 

 

 

 

 

 

 

 

 

 

 

천장의 그림들인데 천지창조에 관한 내용들 같다.

 

 

눈 Nun이라고 불린 태초의 바다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태어난 태양신 아툼 Atum은 제일 먼저 세상을

 

태양의 빛으로 밝힌 다음에 머무를 언덕을 만들고, 남녀 양성을 지닌 그는 자위를 하여 대기의 신 슈

 

Shou와 물의 여신 테프누트 Tefnut의 쌍둥이 남매를 만들었는데, 이들 남매는 결혼하여 최초의 부부가

 

되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땅의 신 게브 Geb와 하늘의 여신 Nut였다고 한다.

 

 

 

 

 

 

 

아툼의 천지창조는 매우 순조로웠는데 뜻밖에도 게브와 누트가 방해가 됐다고 한다.

 

사이가 너무 좋았던 이들 남매부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붙어있어서 떨어져 있어야 할 하늘과 땅이

 

항상 붙어있다 보니 태양이나 달이 지나다닐 수 없었고 공기와 물이 있을 곳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툼은 그들의 아버지 슈를 시켜 게브와 누트를 영원히 떼어놓게 했다고 한다.

 

슈는 양팔로 누트를 들어 올려 머리 위에 얹고 게브는 발로 밟아서 그의 다리 밑에 누워있게 하여 두

 

부부를 영원히 갈라놓았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위로는 하늘이 생기고 아래로는 땅이 생겨 그제야 그 사이를 태양과 달이 지나다니면서

 

밤낮으로 천지를 비췄고 공기와 물이 흐르면서 모든 생물이 자라는 천지가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천장의 그림은 하늘의 신 누트가 지상의 모든 생물을 감싸 안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무덤을 되돌아 나오면서 본 벽화들인데

 

 

나일의 거룻배로 각종 신들을 모셔가는 듯한 모습들이다.

 

 

 

 

 

 

 

 

 

 

 

악어도 있고 파라오의 모습도 보인다.

 

 

 

 

 

 

 

무덤에 미라와 함께 묻은 '사자의 책' 등 여러 장제문서에는 모든 죽은 사람이 부활하여 아크가 되어

 

내세에서 영생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무덤에 유해와 함께 묻는 여러 부장물들도

 

모두 아크가 안전하게 내세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무덤의 벽화에 많은 재물이 그려져 있고 장제문을 발췌하여 히에로글리프나 그림으로 새겨 놓았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마력의 힘으로 이것이 재물을 제공한 것이나 장제문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통로의 천장에 그려진 그림들이다.

 

 

 

 

 

 

 

남녀의 모습을 아주 실감나게 표현해 놓았다.

 

 

태양신 라와 파라오 람세스 9세의 모습이다.

 

 

 

 

 

 

 

 

 

 

 

통로 벽에 새겨진 신들과 그림문자 히에로글리프 모습이다.

 

 

 

 

 

 

 

입구에서 바라본 람세스 9세의 무덤이다.

 

 

이제 다음 무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