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인 모노레일이 머리 가까이 다가와 있다.
화담숲을 방문하기 전에는 이곳에 오면 모노레일을 한 번쯤 타볼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예측은 보기 좋게 어긋나고
별 아쉬움도 후회도 없다.
튼튼한 두 발로 아름다운 화담숲의 이곳저곳을 만끽했으니~
이건 뭔가~?
어느 때부턴가 가을이면 여기저기서 아름답게 조성하기 시작한 핑크뮬리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파란 꽃 색깔로 더욱 싱싱하게 보인다.
언제보아도 정감 어린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았다.
물레방아 앞 작은 연못에 떠있는 수련의 잎들이 앙증맞고 귀엽기만 하다.
산책로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며 화담숲의 마지막 코스로 접어든다.
아이들을 위한 자그마한 놀이터도 마련해 놓았다.
이 길을 따라가면 반딧불이원이라는데 볼 수나 있나~? ㅎ
화담숲의 아름다운 사계를 사진으로 보여주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데크길 다음에 이어지는 공간은 추억의 정원이란다.
낮은 돌담으로 추억의 정원을 장식해 놓았고 멋진 향나무도 볼 수 있었다.
정원 한쪽에는 솟대도 만들어 놓았다.
추억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낯익은 돌담길이 보이는 걸 보니 어느덧 화담숲 초입에 도달했음을 알겠다.
원앙 연못과 어우러진 주막과 카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출구로 나서면서 본 주막과 카페 모습이다.
돌담의 담쟁이가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주는 듯하다.
이제 주차장으로~
즐겁고 행복한 화담숲으로의 초가을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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