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 보트를 타고 수상 마을의 좁은 수로를 따라가는 중이다.
수로 옆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가옥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발목을 넘는 물 위에서 서서 반갑게 마주하는 이 여인~
우리 보트를 운전하는 현지인이 자기 아내라고 소개를 한다.
상품들의 대부분은 기념품이었고 딱히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은데, 우리 바로 뒤에 앉아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온 두
처자가 뭔지 구매를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자기 부인 상점이라며 일부러 정선을 했고, 아무것도 팔아주지 않으면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뻔했는데~
우리가 잠시 멈춰 선 사이에 우리 곁을 지나치는 보트들 모습이다.
열악한 주택의 각종 세간살이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이런 생활이 불편하지는 않나~?
좁은 수로 사이로 돌출해 있는 가옥들로 수로가 더욱 좁아 보인다.
수로 옆의 음식점 모습이다.
모든 메뉴의 이름들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는 걸 보면 다분히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음식점인 모양인데, 이런 곳을 찾는 여행
객들이 많이 있기나 하는 걸까~?
수로를 가로지르는 다리도 놓여 있다.
육지로 말할 것 같으면 육교쯤 될 것 같은데 수로를 사이에 둔 마을 사람들의 이동에는 매우 요긴하게 쓰일 것만 같다.
제법 번듯하게 지어진 건물도 보인다.
수로도 넓어지고~
넓어진 수로 옆으로는 제법 번듯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육지로 말하면 대로변의 번화가쯤일 게다.
우리를 태운 보트는 다시 좁은 수로 안으로 접어든다.
본의 아니게 남의 세간살이를 적나라하게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우리 곁을 지나는 보트에는 각종 과일과 채소가 한 배 가득 실려 있다.
수상 마을을 누비는 행상인가~?
늘어진 휘장막 안으로 보트들이 보인다.
각 주택들에 보트는 필수적일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맨 몸으로 헤엄치며 다닐 수는 없을 테니까~~ㅎ
사찰은 아닌 듯싶은데~
이곳의 주택들은 제법 번듯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수상마을의 부촌쯤 되는 걸까~?
수로도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는 느낌이다.
한 가족의 일상도 엿보인다.
확실히 이곳이 수상 마을의 부촌임에 틀림없는 듯하다.
주택 모습도 번듯하고 화분에 각종 꽃들도 식재하며 조경?에도 신경을 쓰는 듯한 모양새다.
비교적 평온한 모습의 아름다운 수상 마을이다.
조금 전에 거쳐온 좁은 수로의 열악한 마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특히 많은 화분을 내놓고 각종 화초를 가꾸고 있는 모습들이 인상적인데, 그만큼 삶의 여유가 있다는 반증인가~?
건물의 규모도 제법 큰 수상 마을의 부촌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제법 넓은 수로가 이어진다.
멀리서 작은 보트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생필품을 파는 행상쯤 되는가 보다.
각기 개성 있게 가꿔놓은 베란다 모습이 흥미롭기만 하다.
온통 화려한 꽃으로 치장한 건물도 있다.
아름다운 꽃들을 가지런히 가꾸고 있는 집도 있고~
이 노익장의 배는 자가용인가~?
수로를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늘어선 건물들 구경에 여념이 없다.
간간히 지나치는 보트들도 온통 시선을 앗아가고~
흥미롭기만 한 수상 마을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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