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uth-East Asia 여행/대만

아내와 함께 대만 일주 여행을 떠납니다~

 

2023년 3월 5일 ~ 3월 12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아내와 함께 대만 일주 여행을 떠납니다.

 

2022년 12월 8일 ~ 15일까지 8일간의 방콕 여행 후 딱 3개월 만의 해외 여행인데~

 

 

조금이라도 더 젊은 시절에 여행하기에 힘든 오지를 다녀 오자며 남미, 아프리카 등을 틈틈이 다녀온 후에, 그동안 등한시

 

했던 가까운 동남아 등을 다시 돌아보자고 했는데 코로나로 발목이 잡힌 3년 여의 세월이 덧없이 흘렀다.

 

 

코로나 시국의 초기에는 내 주변의 일들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시기로 정하고, 하나둘 그동안에 쌓였던 일들을 풀어나가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체념하고 살았는데, 좀처럼 진정 기미가 보이지가 않는 세월이 답답하기만 했다.

 

 

이렇게 내 젊음?의 마지막은 서서히 사라지는 것인가~?

 

 

 

여행 첫날 돌아보게 될 모든 유물을 돌아보려면 30년이 걸린다는 아시아 최대의 박물관이라는 고궁박물관이다.

 

 

저녁에는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는 타이페이의 스린야시장을 돌아보고~

 

 

 

 

 

 

 

다음날 타이중으로 이동하여 보게 될 바다처럼 거대하고 아름다운 호수라는 일월담 풍경구 모습이다.

 

 

 

작년 10월쯤 하늘길이 열리자 여행의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 올랐는데, 갑자기 치솟는 유류가격이 다시 한번 발목을 잡았

 

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유류가격도 안정되고 좀 더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터인데, 꼭 이렇게 조급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에 여행의 꿈은 잠시 접기로 했었다.

 

 

그러던 차에 아내에게서 뜻밖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동안에 쌓여 있던 항공 마일리지가 30만이 넘고, 올해 안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10만 마일리지 정도가 소멸된다는~

 

 

그래서 일부 항공료는 부담한다고 하더라고 최대한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게 경제적일 거라는  생각으로 방콕 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이다.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호수의 전망을 조망하며 구족 문화촌으로 이동을 한다고 한다.

 

 

대만의 대표적인 원주민 테마파크인 이곳 구족문화촌에서는 9개 원주민 부족의 삶은 엿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와 함께 하는 쉽고 편안한 여행길이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방콕 여행 등 우리만의 여행이 더욱 기억에 남고 가고 싶은 여행이라고 아내는 말을 하지만, 장점이

 

많은 대신 그만큼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유 여행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더욱 많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그래서 나름대로 구분을 해서 여행을 하기로 했다.

 

 

도시 간의 이동 등이 적은 곳은 자유 여행을 하기로 하고, 이동이 많고 여행 준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곳은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하기로~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만 여행은 잘 선택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에 대만의 주요 여행지는 모두 돌아볼 수 있으니~

 

 

 

타이중 아리산의 산악 열차를 타고 축산 일출 관상대로 이동하여 일출을 조망하게 된다.

 

 

 

 

 

 

 

대만 중남부에 위치한 산맥을 아리산이라고 지칭하는데 일제 식민지 시절에 목재를 나르기 위해 건설된 산림철도가 여전

 

히 보존되어 있어 현재는 관광객들이 아리산을 방문하여 꼭 보고 싶은 하이라이트 관광 중 한 곳이 되었다고 한다.

 

 

수령 3,000년이 넘는 편백나무가 자랄 만큼 원시림 식물과 야생동물들이 아주 다양하며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은 고도에 따라 열대-아열대-온대 식물군으로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유한 산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는 매력 있

 

는 대만 최고의 명산 중 하나라고 한다.

 

 

 

 

 

 

 

가오슝으로 이동하여 보게 될 구 영국 영사관 모습이다.

 

 

페리를 탑승하여 찾아가게 될 검은 모래 해변이 인상적인 치진 풍경구란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아시아 최대의 사찰 불광사도 돌아본다고 한다.

 

 

가오슝의 야경도 즐기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 줄 간단한 발 마사지도 체험하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한 가오슝 대표 해산물 야시장 육합야시장도 돌아본단다.

 

 

 

 

 

 

 

가오슝 시내의 북쪽에 자리 잡은 커다란 인공호수인 연지담이란다.

 

 

가오슝에서 화련으로의 1시간 여의 비행 후에 만나게 되는 눈부신 쪽빛의 태평양 바다 칠성담이란다.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풍경화에서나 나올 법한 타이루거 풍경구로 들어간다.

 

 

 

 

 

 

 

타이루거 풍경구를 조망하며 녹수보도 산책도 하고~

 

 

스펀 옛 거리에서 천등 띄우기도 체험한단다.

 

 

 

 

 

 

 

오랜 세월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지우펀이라는 산골 마을도 돌아본다.

 

 

지우펀 인근의 찬란했던 황금의 도시, 지금은 폐광이 된 금과석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국립아류지질공원을 살펴보는 것으로 여행 계획이

 

짜여 있다.

 

 

아무 탈없이 즐거운 여행길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