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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대만

대만 여행의 첫 날 찾아간 국립 고궁 박물원~

 

타이베이 시가지 모습이다.

 

 

인천 공항을 9시 45분에 출발해서 2시간 45분 만인 11시 30분에 타이완에 도착했다.

 

멀지 않은 비행길이라 가볍게 도착했는데~

 

 

대만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점심을 해결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안내된 호텔 식당 앞의 유리 상자 속 인형들이다.

 

 

이곳이 대만이라는 느낌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모습들이다.

 

 

이제부터 2023년 3월 5일 (일) ~ 3월 12일 (일)까지 8일간의 대만 일주 여행 이야기를 서서히 풀어나가 볼까 한다.

 

 

 

 

 

 

 

넓은 호텔 식당에 달랑 우리 일행이 전부였는데, 제공된 음식은 대만의 대표적인 음식이라는 우육면이다.

 

 

제대로 된 우육면은 미리 만들어 놓지도 않으며 오랜 시간 동안 고기를 우려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제공된 이 음식도 하루 전부터 준비한 음식이라고 하고~

 

 

처음 맛보는 우육면이었는데, 중국 음식 특유의 기름기가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밖으로 나서서 거리 표정을 담아봤다.

 

 

 

 

 

 

 

거리가 깔끔하고 잘 정비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런데 이 오토바이들은~?

 

거리의 많은 오토바이 행렬은 동남아 특유의 표정들이라 할 수 있는데, 대만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ㅎ

 

 

 

 

 

 

 

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나선다.

 

 

 

 

 

 

 

타이베이 시가지 중심을 지나는 강을 건너고 산길로 이어지는 듯한 도로를 따라간다.

 

 

대만에서의 우리의 첫 목적지는 그 유명한 국립 고궁 박물원이다.

 

 

 

 

 

 

 

국립 고궁 박물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거리 모습이다.

 

 

국립 고궁 박물원 1층 중앙에 만들어 놓은 손문 동상이고~

 

 

 

 

 

 

 

위층부터 관람키로 했다.

 

 

여행 떠나오기 전에 구입해서 봤던 안내 책자에는 이곳에서는 내부 사진촬영이 금지된다고 쓰여 있었다.

 

유럽의 그림 등이 주가 되어 있는 유명 박물관에서도 허용되는 사진촬영이 금지된다는 것이 의아하게 생각되었는데~

 

 

박물원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사진을 촬영해도 된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책을 구입할 때면 항상 최신판을 구하기 마련인데, 이래서야 어찌 제대로 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을까~

 

 

 

 

 

 

 

이곳에서는 주로 옥, 비취, 제이드 등의 차이점과 그것들로 만들어진 유물들을 볼 수 있었다.

 

 

원석의 투박함 속에서 드러난 파란빛의 영롱한 비취 모습이다.

 

 

 

 

 

 

 

물고기를 아름답게 조각해 놓았다.

 

 

비취를 사용해 만들어 놓은 대형 병풍 모습이다.

 

 

 

 

 

 

 

이곳의 대부분 전시품은 중국 송나라와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네 왕조의 황실 유물로, 본래는 중국 베이징의 고궁 박물원

 

등에 소장되어 있던 것을 1948~1949년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으로 이전해 온 것들이라고 하며~

 

 

이 박물관은 값을 따질 수 없는 오천 년 역사의 중국 보물과 미술품 69만 점으로 꽉 차 있다고 한다.

 

 

 

 

 

 

 

청나라 육형석 肉形石

 

신선하고 육즙이 많은 동파육과 너무나 똑같아서 보는 이들의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작품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한 층 한 층 다른 색깔로 형성된 천연 마노를 재료로 삼아, 본연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색을 입히고 정교

 

하게 조각하여 모공과 피부결까지 표현해 낸 진귀한 작품이다.

 

 

 

 

 

 

 

각 시대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각종 유물들 모습이다.

 

 

 

 

 

 

 

 

 

 

 

 

 

 

 

 

 

 

 

 

 

 

 

 

 

 

 

이제 아래층으로~

 

 

이곳에서 본 유물들은 주로 자기들이었다.

 

 

 

 

 

 

 

당나라 시대의 거대한 여인상이다.

 

양귀비가 모델은 아니라고 하는데, 양귀비도 이런 형상으로 묘사한 그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나라 시대의 미인은 풍만해야만 되는 건가~?

 

 

 

 

 

 

 

왕실에서 사용했다는 자기들이다.

 

 

 

 

 

 

 

 

 

 

 

아름답게 채색된 자기들도 보인다.

 

 

 

 

 

 

 

 

 

 

 

자기는 높은 고열로 굽는 고난도의 작업이 필요했기에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은 귀한 물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오직 송나라

 

와 고려만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고려청자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