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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대만

아리산 트래킹의 백미 거목군 잔도 巨木群 棧道를 거닐어 본다~

 

아리산의 거대한 거목들이 우거진 산림 속으로 트래킹을 이어간다.

 

 

이 트래킹 코스는 데크를 깔아서 걷기 쉽게 길을 만들어 놓았다.

 

 

 

 

 

 

 

아리산 트래킹 코스 중에서도 고목이 밀집되어 있는 거목군 잔도는 하늘로 높이 솟은 나무들이 매력적인데, 이곳의 나무들

 

은 최소 800년에서 1900년 된 나무들이어서 '신목 神木'이라 부른다고 한다.

 

 

 

 

 

 

 

거목들에는 각기 고유한 번호가 붙어 있고, 수종, 가슴 높이 직경, 높이, 수령 등이 적혀 있는데, 붉은 편백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심재가 연한 붉은색을 띠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이프러스라고 부르는 것은 겉씨식물로 분류되며, 측백나무과 속에 속한다고 한다.

 

 

대만에서의 사이프러스는 대만 편백을 의미한다고 적혀 있다.

 

 

 

 

 

 

 

식물은 뿌리의 압력, 응집력, 증산력의 세 가지 힘에 의존하여 살아간다고 한다.

 

이러한 힘은 시간당 5~45m의 속도로 지하수를 캐노피로 운반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밀에서 물은 약 1분 만에 식물 전체

 

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거대한 나무는 중력에 대항하여 수분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힘이 필요하지만, 두꺼운 목질부와 체관부 조직이 함께 작용할

 

때 중력과 대기압을 쉽게 극복하여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울창한 편백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숲은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안겨 준다.

 

 

 

 

 

 

 

 

 

 

 

편백나무 숲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생태계 중 하나로 은행나무, 새벽 삼나무와 함께 세계적 고대 보물로 꼽힌다고 한다.

 

 

편백나무는 피톤치즈가 풍부하여 100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고, 천천히 자라며 썩지 않고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단단하고

 

결이 좋은 나무를 생산한다고 한다.

 

 

 

 

 

 

 

기묘한 형태로 남아있는 편백나무 뿌리가 아름답기까지 하다.

 

 

계속 이어지는 숲 사이의 데크길 탐방로 모습이다.

 

 

 

 

 

 

 

편백나무는 주로 낮은 경사지와 계곡에서 자라는데, 대만 편백나무는 높은 경사지, 산등성이, 바람이 불어오는 지역에서

 

자라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간간히 모습을 보이는 거목들에는 한결같이 번호와 함께 수령과 수고, 둘레 길이 등이 적혀 있다.

 

 

 

 

 

 

 

 

 

 

 

편백나무 전체를 통째로 사용하여 항균 및 항염 작용이 있고 진균병을 치료할 수 있는 편백 에센셜 오일을 추출할 수도

 

있다고 한다.

 

 

 

 

 

 

 

 

 

 

 

곧게 올라간 나무의 위상이 실로 대단하다.

 

 

거목 앞에서 나무의 이력을 살펴보는 탐방객들 모습이다.

 

 

 

 

 

 

 

편백나무는 줄기에 기생 식물과 착생 식물이 자리기에 충분한 수분이 있는 운무림 지대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다양한 이끼와 덩굴과 함께 희귀한 카와카미 진달래 등 거목의 어깨 위에서 자라는 이 식물들은 일반적으로 작지만, 영리한

 

생존 전략을 사용하여 햇빛을 찾고 있다고 한다.

 

 

 

 

 

 

 

연리지 같은 느낌의 거목들도 있다.

 

 

 

 

 

 

 

잘려진 거목의 단면도 볼 수 있다.

 

 

 

 

 

 

 

오래된 포모사 붉은 편백나무의 심재는 종종 나무를 감염시킨 후 뿌리에서 줄기를 타고 위쪽으로 퍼진 다음 중앙에서 바깥

 

쪽으로 퍼지는 hymenomycrete 곰팡이에 의해 부식된다고 한다.

 

 

심재는 종종 연근 단면과 같은 동심원의 벌집 모양의 구멍 패턴으로 남아 있는데, 이것을 연근재라고 한다고 한다.

 

부식으로 인해 줄기가 움푹 패일 수도  있지만 나무는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고 하고~

 

 

 

 

 

 

 

거목군 잔도가 끝나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자운사까지는 200m라고 적혀 있다.

 

 

 

 

 

 

 

일행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러다가 숲 속의 미아가 되는거 아닌가~?  

 

 

빨리 따라가야지~~ㅎ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 끝에서 비로소 활짝 트인 하늘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