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이 거리를 통과하는 스펀 옛 거리에서 우리의 소원을 담은 천등 天燈을 띄우고~

 

 

푸른 물이 흐르는 계곡의 다리 위에서 바라본 산골 마을 스펀 十分의 모습이다.

 

 

길가에 피어 있는 진달래를 닮은 예쁜 꽃이 반갑기만 하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를 대형 버스가 마을을 향해 가고 있다.

 

그 위쪽으로는 철교도 보이고~

 

 

우리의 전용 버스도 좁은 다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한다.

 

 

 

 

 

 

 

 

마을 앞 제일 넓은 공간에 속하는 이곳에서 차를 돌리는 모양이다.

 

 

마을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가 본다.

 

 

 

 

 

 

 

 

도로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무척 낡고 허름해 보인다.

 

 

 

 

 

 

 

 

마을 중심지로 이어지는 허름한 건물들이 즐비한 거리를 따라 올라가니, 하늘 높이 떠오르는 천등이 눈에 띈다.

 

 

 

 

 

 

 

 

마을 중심을 관통하는 철로다.

 

 

이 마을을 통과하는 핑시선 平溪線 철도는 북회선 北廻線 철도의 지선으로, 지룽 基隆 하구에 탄광이 발달하면서

 

개척과 운송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1929년 하곡을 따라 작은 역들이 만들어지고 역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고 한다.

 

 

 

 

 

 

 

 

당시에는 이 철도가 석탄 수송 수단이자 지역 주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지만, 탄광업이 몰락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천등을 날리러 오는 사람들의 소원을 싣고 떠나는 낭만 철도가 되었다고 한다.

 

 

기차가 아닌 전용버스로 이곳에 온 우리도 천등 天燈 띄울 준비를 한다.

 

 

 

 

 

 

 

 

양면에 소원을 담고, 다시 남은 두 면도 소원으로 채워나간다.

 

 

소원 담기에 여념이 없는 아내 모습이다.

 

 

 

 

 

 

 

 

소원을 담은 천등을 들고 선로 위에 섰다.

 

나 보고 천등의 한 쪽을 잡으면 기념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는데, 사진은 내가 찍을 테니 대신 들고 있어 주구려~

 

 

기념촬영을 마치고 천등에 불을 붙인다.

 

 

 

 

그리고 하늘 높이 우리의 소원을 담은 천등을 띄워 보낸다.

 

 

 

천등을 날려 보내는 동영상이다.

 

 

 

 

 

 

 

 

천등을 띄우는 선로 모습이다.

 

 

선로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남기고~

 

 

 

 

 

 

 

 

이곳저곳에서 천등을 날릴 준비들을 하고 있다.

 

 

 

 

 

 

 

 

다른 분들의 천등 날리는 모습도 구경한다.

 

 

 

 

 

 

 

 

천등에 담은 모든 소원들이 성취되길~~~

 

 

 

 

 

 

 

 

자~ 여길 보세요~~

 

 

기념촬영에도 모두 열심인 모습들이다.

 

 

 

 

 

 

 

 

Lucky !!

 

Lucky !!

 

Good Luck !!

 

 

 

 

 

 

 

 

천등은 소원을 담고 하늘 높이 떠오른다.

 

 

이 분들은 한국인이었는데~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선로에서 보이는 스펀 역 모습이다.

 

 

선로를 따라 다화, 스펀, 완구, 링자오, 핑시, 칭퉁 등 6개의 역이 있으며~

 

철로를 따라 다리, 터널, 폭포, 그리고 작은 물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고, 12km에 달하는 이 평시선은

 

그리 길지 않아 한 역 한 역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타도 하루면 모든 곳을 다 돌아볼 수도 있다고 한다.

 

 

 

 

 

 

 

 

 

 

 

 

천등을 준비하는 처자의 해맑은 웃음이 참으로 멋지다.

 

 

땅콩 + 아이스크림~

 

1개 50원 3개 130원~

 

한국인을 겨냥한 마케팅이 실로 대단하다.

 

 

 

 

 

 

 

 

이제 철로 양 옆으로 늘어선 상점들을 구경해 보자~

 

 

 

 

 

 

 

 

 

 

 

 

선로 위는 여전히 천등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천등 상점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각종 그림들이 무척 인상적이다.